정말 기대 하나 없이 다운받아 본 작품..
그런데 왠걸 보고나서 이런 망할 이런 대작을 모른 채 살았다니 길을 걷다가 100만원짜리 수표를 주은 느낌이 들더군요
114분이란 영상을 보는 내내 계속 첫사랑 생각도 나고 가슴도 아련지고 되게 감성적이 되고 울컥울컥ㅠㅠㅠ
여태 너무 감정없이 일상생활에 치이고 치여 로봇처럼 살았구나 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작품..
작품내용은 대충
부와 명예 근사한 집과 차, 많은 여자들을 만나며 외관상으론 남 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한 남자의 이야깁니다
근데 사실 그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공허한 상태이고, 어느순간 큰 시련에 봉착하게 되면서
그의 순수하기도 했고 어둡기도 했던 청소년기 시절로 장면이 넘어가게 됩니다
뭔가 아련한 추억속에 빠지고 싶으신 분, 순수했던 감정을 다시 되찾고 싶으신 분! 꼭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