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만 여운의 향기가 아름다운 영화 [더 리더 : 책읽어주는 남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원작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를 그대로 영화화 하여
아카데미 5개 부분 노미네이트 된 작품입니다.
또 주인공은 결코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눈길을 끄는 매력을 소유하고 있는 케이트 윈슬렛,
이번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냥 별 볼일 없는 아줌마지만, 색다른 매력으로 10대 소년 마이클의 첫사랑 한나역을 맡았습니다.
줄거리는 마이클의 첫 여인 한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 둘은 사랑하지만 알 수 없는 불안감에 결국엔 이별을 겪고
긴 시간이 흐른뒤 우연한 재회가 그들이 서로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친지 알게됩니다.
이 둘의 묘연의 관계는 단순한 10대 마이클과 30대 미시인 한나의 에로틱러브스토리 뿐만 아니라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거래 존재했기 때문에 질타의 시선이 아닌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역사의 한편에서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주인공의 행보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여운이 오래 동안 남는 영화였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한나의 어리석음이 사랑도, 인생도 송두리채 앗아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에게 더 리더가 되길 요구하면서 그의 곁에 있길 바랬기 보다,,
더 티쳐가 되어 나와 함께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
이처럼 죽음으로써 마무리 짓는 세드엔딩 아니지 않았을까요?
이 영화 아직 못보신 분들 추천드리고
책으로 읽어도 선명할 것 같습니다.
제 평점은요
별 네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