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늑대소년

장비래욜 작성일 12.11.12 1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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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가슴 설레게 하는 송중기와 동글동글 귀염상 박보영 두 스타가 만나 언니오빠들에게 동화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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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송중기 85년생.. 오빠군요;;

 

올 겨울을 제대로 겨냥한 늑대의 유혹에 여성분들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본인은 이런 판타지멜로물을 좋아라 하지도, 또 누나들의 로망 송중기의 팬도 아니지만

메마른 장비(본인)감성에 장대같은 소나기를 쏟아준 순도 높은 감성극입니다.

 

여심을 제대로 겨냥했다고 해야할까요?

 

순수한 사랑에 목마른 현대 여성들에게 늑대인간과 인간과의 순수한 교감이 신선한 충격!

짐승을 컨트롤 할 수 있는건 나 뿐! 박보영의 펫 길들이기에 여자들 또 부러움의 충격!

 

'세상에 없던 사랑'이라고 해서 늑대인간과 인간의 사랑에만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포에버 러브의 집결체인 늑대소년 순정에 '이런 남자 어디 없을까?' 하는 누나들의 wish를 제대로 겨냥하였습니다.

 

 

자칫하면 저도 배우들의 비주얼에, 제대로 눈물샘 자극하는 시나리오에 홀릴뻔 했지만,

나름 사명을 가진터라 팔짱을 끼고 자세를 다잡아 다시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영화는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 계절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가을날 햇살이 내리쬘때는 포근함이 물씬 풍겨 극중 두인물의 멜로라인은 따뜻하게 비춰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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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디찬 겨울은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더욱 가슴 시리게 만드려는듯, 하이얀 입김에 한 숨 실어 관객들에게 아픔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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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은 겨울처럼 차가운 사람들의 외면과 오해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여자만을 바라보고,지켜주고,기다리는 바보같은 짐승남의 순애보에 코가 찡하고,

'기다려'란 주문으로 시간의 흐름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리는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에 감동받아 눈물 흘립니다.

 

늑대소년이 영화에서 글을 배우고, 말을 배웠지만

정작 잃어버렸던 감성을 되찾게 해준 늑대소년에게서 배운것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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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아주 격한 외로움에 괴로워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하는 영화)

여성분들과 데이트할때  티슈 미리 준비해서 점수 딸 수 있는 영화

젊은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 그리워 질때 찾아보면 좋은 영화

저는 이렇게 추천해 드리고요 ^_^

 

제 평점은

별 세개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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