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저질러라! 라고 했으나 개봉 전부터 기대감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어
결국 11월에 질러버린 영화 '나의 PS파트너'
여기저기 시사회 응모했더니 운좋게 당첨이 되었더라구요 ㅎㅎ
게다가 배우들의 게릴라 무대인사까지!
시사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는지 넘 궁금해서
여기 저기 찾아보니깐
리뷰스타 신소원 기자분이
2012년 마지막을 보낼 최고의 종합선물세트 영화
라고 영화평을 올려주셨더라구요!
정말 딱인 것 같아요
어떻길래 최고의 종합선물 세트라고 하는지 이 영화!
제가 직접 관전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_^
관전 포인트 1.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듣게" 된다!
5년째 열애 중이지만 항상 바쁜 남친에게 애정을 요구하는 '윤정(김아중)'
7년째 열애 후 몇개월만에 벤츠로 갈아탄 구여친에 허덕이며 찌질한 나날을 보내던 '현승(지성)'
잘못된 전화 연결로 이 둘의 인연이 시작되는데요-
여기서 관전 포인트 하나!
부끄럽지만 몰입하게 되는 폰xx! 그녀의 섹시한 목소리!
영화의 소재인 폰xx를 거침없이 도입부에!!!!!
그리고 듣기만해도 얼굴이 붉어지는 야한 신음소리의 김아중!
폰xx가 궁금하시다 하는 분들은 영화의 초반을 놓치지 마시고 보셔야 할 듯!
(김아중씨의 신음소리는ㅋㅋ 여자인 제가 들어도 섹시하던)
관전 포인트 둘! 야한것과 함께 웃음이 나오는 나의PS파트너 법칙
티격태격하는 새 펼쳐지는 윤정과 현승의 깨알 같은 대사들 ㅋㅋㅋ
"이 발정난 섹녀야! 이 변태 xx야!"
하는 등 거침없는 대사들이 폭소를 자아내더라구요 ㅋㅋㅋ
"나 안울었쪄여~"
특히, 지성씨의 코믹연기가 돋보였던 ^_^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구남친 연기를 정말 적절하게 보여주신
공감이 가는 모습들이라 그런지 귀여우면서도 대폭소를 안겨주십니다!
(내 구남친들도 저런 모습이였을라나*-_-*ㅋㅋ)
관전 포인트 셋!
거침없이 보여주지만 하나하나 공감 되는게 맞는
19금 연애담 이야기들~
폰xx를 통해 서로의 깊은 연애까지 다 알게된 현승과 윤정
서로의 연애사가 회상되는 장면은 뜨겁고 강렬하지만 그만큼 공감 백배였던!
뭔가 모르게 저도 혼자만 알아왔던 저의 연애사를 들킨 기분이랄까?
암튼, 섹시한 배우들의 모습은 보너스니
이 장면들도 꼭 집중하고 감상하시라!!!!
관전 포인트 넷!
하나 둘 나누는 대화가 많아질수록 미묘하게 변하는 이 둘의 감정변화-
서로 속내를 털어놓는 친구 사이에서
미묘하게 변해가며 싹트는 사랑의 감정의 변화를 집중해보시면 좋을 듯!
이미 모든걸 다 드러낸 상태라 솔직하게 또 거침없이 서로에 대해 말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피식 피식 나오지만
아.. 나도 저런 친구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부럼까지ㅠ_ㅠ
19금 영화라고 단순히 야하기만 한게 아닌!
대폭소와 함께 내 친구의 연애사를 보는 거 같은 공감까지 불러 일으킨 이 영화~
연애가 궁금하다면, 연애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12월에 질러보셔도 후회 없으실 듯 ^_^
ㅋㅋㅋㅋ 아 ㅋㅋ 갑자기 떠오르는 지성의 명대사 하나
"지금 팬티 뭐 입었어요?"
보신 분들만이 빵터지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