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디서부터 일어나고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산 속으로 피신한 마을 사람들은 곧 돌아갈 생각으로 따뜻한 감자를 나눠먹으며 집에 두고 온 돼지 굶주릴 걱정, 장가갈 걱정 등의 소소한 가정사를 늘어놓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
이 영화는 제주도 4.3 사건과 연관된 영화입니다 영화의 특징은 독립영화이고 흑백영화라는 점입니다. 영화제목인 지슬은 제주방언으로 감자를 의미하며 영화의 몰입감이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끝났을때는 굉장히 찝찝한 기분을 느끼는 영화입니다 굉장히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 하다보니 영화속에 분명히 누가봐도 알아챌수있는 개그코드를 가지고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에 압도되어 웃을수없었고 그런 그들이 아무 죄없이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슬프지만 눈물을 흘릴수없었습니다 많은걸 생각해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