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_ 리뷰에 스포가 없는것은 말이 안됨(스포 있겠지)

심술아우디 작성일 13.08.09 13: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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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 ]

매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있는걸로 봐서 '설국열차'가 흥행을 하고 있긴한가 봅니다.

영화시간 24:45 분 - 저는 주로 늦은 밤에 영화를 보기 때문에 이날도 어김없이 늦은밤 극장을 찾았지요

개인 스케쥴러에 최신 개봉영화일까지 작성을 해놓는 영화광이지만 이상하게 설국열차에 대한 정보는 무지의 상태에서 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보는 관점은 다르겠지만 저는 매우 실망. 

마치 컬트 영화를 한편 보고 나온듯한 느낌과 영화 개봉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것은 저런 뜻이다 아니다 이런 뜻이다라고 설전이

일어날 만큼 난해한 메세지 전달..

 

중학교때던가요? 이상의 "날개"를 배우면서 밑줄 쫙쫙 그어가며 '핍박받던 현재 상황을 표현한 단어' 이러면서 공부하던 시절이

떠오르더군요.

여튼저튼 저는 '크리스에반스'가 나온다는 이야기에 히어로즈와 같은 조금은 가볍게 영화를 생각했고 그것이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예술영화 한편정도 봤으니 그에 따른 평론도 해줘야 좀 더 지적이지 않을까라는 자기만족??

 

영화를 보기전 제가 기대했던것은 이렇습니다.

판타지가 아닌 조금은 현실적인 그런 내용. 즉, 온난화를 피하기 위하여 살포한 그 성분에 의하여 빙하시대가 다시오게되고 몇명 남지 않은

인류는 계속 달리는 기차안에서 몇년을 살아가게 되는데 그 작은 기차안에서 어떤식으로 생활을 하며, 그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것인지

뭐 다큐가 아니니 이러한것은 부수적인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인 느낌으로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 될꺼라는 기대감.

영화를 본 후에 기대한것은 다 틀렸더군요. 딱한번 기대를 조금은 충족시켜주는 내용이 나오는데

기차의 앞쪽에 붙게되는 얼음과 눈을 녹여서 정수한 뒤에 그것을 식수와 생활용수를 쓴다는 뭐 대략 그런내용.

별점 3점에 대한 이유를 이리 장황하게 쓰네요 2점은 그래도 한국감독 영화가 헐리웃에서 개봉하니 응원차 1점은 내돈 아깝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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