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때(약스포 있습니다.)

고칼슘바나나 작성일 14.01.26 18: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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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시자로 보고 왔습니다.

황정민도 나오고 신세계 제작진이라 기대 많이 됐습니다.

혹시 전형적인 조폭영화는 아닐까 걱정도 됐었습니다.

아시잖아요. 조폭 데려다 막 무협영화찍어놓고 멜로나 가족영화라고 떠드는 영화들이요

실제로 봤을땐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액션장면이 거의 없고요. 좀더 멜로에 치중한 영화입니다.

잘못됀 만남이였지만 순수한 남자의 사랑으로 만나게 돼는...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도 좋았고요.

황정민이기에 소화할수 있는 연기고 역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마 중반이후...설마설마 했습니다. 코피를 바가지로 쏟아내는 장면에서

설마...설마 아닐꺼야...불치병은 아닐꺼야~~~~했지만 역시나 불치병

제가 감성이 메말랐는지 모르겠는데 그 이후로 감정이 확 깨지더라고요.

아씨..속았다....이런 느낌도 들었고요. 중간까지는 진짜로 재밌게 보고 있었습니다.

아~괜찮네~했는데...뭔가...그...찌개를 만드는데 이것저것 재료도 좋고

손질도 좋았고 냄새도 맛있는 냄새가 싸악 나오고요. 간을 치려는 상태에서

누가 소금을 확! 부어버린느낌?이랄까요. 용의 눈동자를 그릴려다 만 느낌이네요.

눈동자만 그리면 용인데 용이 눈깔이 없네요. 차라리 중반느낌 그대로 약간 로코 비슷한 느낌으로

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하네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고 그럼에도 황정민의 연기는 손색이 없네요

마지막 장례식장에서 가족이 다 모였을때가 오히려 더 찡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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