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개봉 안했으니 줄거리는 전혀 얘기 안하겠습니다. 돈주고 볼만한가? 에 대해서는 볼만하다고 얘기할 수 있는데.... 연인이나 가족끼리 보러가기에는 내용이나 주제가 다소 거리낌이 느껴질 수 도 있겠네요. 가벼울 땐 가볍다가 무거운 곳에서는 아무 설명없이 후욱 들어가네요. 비슷한 류의 영화를 고르라면 웬지 모르게 최근에 개봉했던 조니뎁의 영화 트랜스센던스와 주제가 아주아주아주 조금 겹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닥 내용이 비슷하지는 않으니 실망하지는 마세요. 트랜스센던스는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너무 무거웠고 내용전개가 루즈했었는데 루시는 그리 지루할 틈은 주지 않습니다. 모건 프리먼의 연기는 모건 프리먼만큼 합니다. 최민식은..... 감독이 프랑스인인 뤽 베송인데 유럽인들이 생각하는 한국깡패는 우리가 신세계에서 보던 깡패들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아니면 네임밸류 때문에 뽑았을지도 모르죠. 이건 스포는 아닌데 제가 영화를 볼 때 최민식과 그 식구들이 대화하는 것을 자막으로 넣지 않았다는 겁니다.(초반에) 우리나라에서 상영할 때는 모두들 다 알아듣겠는데,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영화에 나온 한국말의 내용을 알 수 없게 해놨습니다. 이게 제가 있는 나라에서만 번역을 그렇게 했는지 아니면 감독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 별 5개중에 3개를 주고싶지만 4개를 주고싶군요. 그 이유는 스칼렛 요한슨이 예쁘게 나옵니다. 내용이고 뭐고 때려치우고 스칼렛 요한슨이 나와서 액션 연기를 합니다. 주제가 흥미롭고 내용전개가 스피디하며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