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KT 올레티비보는데 무료영화로 갬빗이 있더군요.
콜린퍼스와 카메런디아즈 주연에 사기치는 내용이라길래 약간 기대하고 봤습니다.
줄거리는 콜린퍼스는 미디어 재벌이자 그림수집이 취미인 알란 릭맨(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역하셨던분)에게 고용된 그림감별사입니다.
알란 릭맨을 속이기 위해 카메런 디아즈를 끌어들여 계획을 진행하지만 예상했던 것과 달리 현실은 꼬여만 가는데... ㅎㅎ
영화가 은근히 웃깁니다. 은근히 많이 웃겨요. 웃기려고 오버하지도 않고 등장인물들도 진지한데 웃깁니다.
진행되는 상황이나 장면들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는... 특히 신사이미지의 콜린퍼스가 망가지는 장면들에서 자연스럽게 풉 하고 터집니다. 호텔에서 에피소드는 정말 최고인듯. 조마조마하면서도 웃깁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방심할 수 없습니다.
가볍게 혼자봐도 좋고 같이봐도 좋은 영화. 갬빗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