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개봉일인가? 그때 본것인데 왜 이제야 리뷰를 올리는지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만큼 별 신경안쓴 영화기 때문에 그럴거 같군요.
1. 흥행
아시다시피 쫄딱 망했습니다. 적어도 제작비에다가 마케팅 비용까지하면 대충 6억달라는 벌어야 하는데 완전 폭망했죠.
원래 완결편은 아니었는데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직원들도 정리되고 뭐하고 어수선한 상황에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 줄거리
진 여자분에게 우주에서 알 수 없는 힘이 들어가고 진이 약간 미쳐서 날뛰는 것을 아군 적군 할거 없이 막는 내용입니다.
3. 연기
다들 글쎄요 평면적이라고 할까요. 뭐 그냥저냥 대단한 감정 연기를 할 부분이 없습니다. 게다가 사실 진그레이 역의 소피터너도
전작에서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분 왕좌의게임에서도 좀 그렇긴 한데 너무 말을 또박또박?? 딱딱 하게 하는 것같은데 이번영화에서는 완전 돌덩어리 입니다. 말투가 느리면서 딱딱 하다고 해야할까요...(몸매는 참으로 좋음)
마지막 편이면 좀더 중요 인물들이 부각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없습니다.
4. 폐미니즘
폐미요소가 들어간 히어로 영화중에서 가장 이상하게 폐미요소를 집어넣은 영화로 보여집니다. 시작부터 말이죠.
5. 액션
글쎄요 액션은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엑스맨 영화는 스피드가 좀 부족한 영화라고 생각되어졌는데 이번에는 빨라진 액션이 맘에들더군요. 그런데 액션이 사실 기억나는 장면이(매그니토 장면은 좋음) 없습니다.
6. 음악
초반에 엑스맨 멤버들이 우주로 갈때 장엄한 연주가 나오는데, 반복되는 연주가 나옵니다. 오~~이거 누구지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한스짐머 더군요.(한스짐머의 단점이자 특징은 특정 부분이 계속 반복적으로 오래 나옴) 웅장하고 좋습니다. 다만 영화가 망해서 제 기억에서도 사라졌습니다.
7. 빌런
도대체 빌런인 명배우 채스테인 이분은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분빼고 그돈으로 다른데 신경썼으면 더좋왔을 것을요.
이번 영화는 빌런이 딱히 필요없죠 진그레이가 빌런이기 때문이고 넘사벽 능력으로 나오기 때문에 필요 없는데 정말 왜 이배우를 기용했는지....
8. 마지막편에 대한 헌사
폭스사의 시리즈의 마지막이고 비기닝 시리즈의 완결편이면서 캐릭터는 다들 그냥 쉽게 퇴장시켜버렸습니다.
자비에는 완전 그동안의 쌓아온 좋은 이미지를 완전이 없애버렸고(이기적인 누군가가 떠오릅니다), 빨리 달리는 애는 쩌리로 만들고, 미스틱은 초반에 광탈하고.....등등등 매그니토가 그나마 조금 활약합니다.
9. 개연성, 설정오류
갑자기 악역이되었다가 말한마디에 다시 착하게 돌아오는 장면을 보고서 허탈했습니다.
더군다나 데드풀이 엑스맨의 설정오류를 수정하러 다니고 또한 데이오브퓨쳐페스트에서 완전이 다시 초기화시키고 설정오류를 겨우 수정했는데 이번작에서 다시 설정파괴를 했습니다.
앞으로 디즈니에 인수되면 엑스맨도 나와야 할터인데 단독으로 나오든 다른 마블 영화와 같이 나오던간에 이대로는 단독으로 나오던, 같이 나오던, 안됩니다.
엑스맨들은 시간이 지나던 아니든간에 얼굴은 늙지않고, 미스틱은 죽여버리고 데이오브퓨쳐페스트에서 다시 살려낸 진그레이도 날려버리고
등등 이제는 마블에서 다시 다 초기화시키고 새롭게 프리퀄부터 시작하던가 해야할것으로 보입니다.
10. 총평
간간히 좋은 액션과 웅장한 음악, 날려버린 개연성과 설정 오류, 참혹한 빌런 등등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던 영화 였습니다.
다만 시간때우기에는 쓸만한 영화 였습니다.
평점 10점만점에 5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