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ains got talent 가 낳은 최고의 스타(폴포츠)
폴 포츠 (paul potts) 라는 이름의 사내가 britains got talent 의 예선 무대 위에 섰습니다.
그가 무대에 오르기 전 그를 소개하는 동영상에 나온 폴 포츠 (paul potts) 의 모습은 못난 치아를 가진 평범한,
아니 평범하기 보다는 다소 덜 떨어져 보이는 참가자에 불과해 보였습니다.
그는 웨일즈의 포트 탤봇에서 핸드폰 판매원을 하는 36살의 평범한 사내라고 하였습니다.
과연 폴 포츠 (paul potts) 는 무슨 재능을 갖고 britains got talent 무대에 섰을까요?
폴 포츠 (paul potts)가 무대에 오르자 심사위원인 아만다가 폴 포츠 (paul potts)에게 질문을 합니다.
"무엇을 준비해 오셨습니까?" 폴이 대답합니다. "오페라."
폴 포츠 (paul potts) 가 britains got talent 1번째 동영상의 예선전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푸치니 (giacomo puccini) 의 네순 도르마 (nes* dorma) 였습니다. 우리말로 "공주는 잠 못 이루고"라고 번역되는 곡이죠.
별 호기심 없이 앉아 있던 심사위원들은 폴 포츠 (paul potts) 가 오페라를 준비해 왔다고 했을 때,
설마하는 표정까지 지었죠.
폴 포츠 (paul potts) 가 노래를 시작하자 britains got talent 심사위원들 표정이 변하고 관객이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폴 포츠 (paul potts) 의 목소리가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내내 관객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폴 포츠 (paul potts) 는 마치 무슨 필생의 과업에 매달린 사람처럼 푸치니를 열정을 다해 노래했습니다.
폴 포츠 (paul potts)의 노래가 끝나자 아만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고 심사위원들이 모두 놀랍다는 표현을 합니다.
물론 폴 포츠 (paul potts) 가 다음 경쟁 무대로 나아간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폴 포츠 (paul potts) 가 britains got talent 가 낳은 최고의 스타가 되는 순간입니다.
폴 포츠 (paul potts) 가 핸드폰 판매원을 하면서 쉬엄 쉬엄 노래를 취미삼아 해 온 사람인 것처럼 폴 포츠 (paul potts) 를
보이게 하려고 하는 의도가 약간 보이지만
사실 폴 포츠 (paul potts) 는 두 해 여름에 걸쳐 북부 이탈리아에 머무르며 마리오 멜라니 같은 최고의 오페라 교사로부터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고, 아마츄어 오페라단인 배쓰 오페라에서 정규 오페라 공연에 참가한 적도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폴 포츠 (paul potts) 는 전문 오페라 배우라기 보다는 생업에 종사하며 오페라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사람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유튜브의 어떤 사람들이 폴 포츠 (paul potts) 가 기성 오페라 가수가 아닌지 힐난한다고 하더라도 조금 관대하게
폴 포츠 (paul potts) 를 바라 볼 수 있구요.
아무튼 여담입니다만, 폴 포츠 (paul potts) 의 출연 모습을 본 사람들 중에 치과의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이 폴 포츠 (paul potts) 의 치아를 무료로 교정해 주겠다는 말도 했다는 군요.
저는 사람은 자기 생긴대로 최선을 다해 사는 게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지만 그 손해와 불이익이 너무 심할 때에는
그냥 모른척.... 찾아가는 것도...
2번째의 연속 동영상은 준결승에서 francesco sartori 의 con te partirò (time to say goodbye) 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3번째의 연속 동영상은 2007년 6월 17일 있었던 britain's got talent 결승전에 오페라 가이 폴 포츠의 동영상이며,
그리고 1등을 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됩니다.
다음tv팟에서 퍼왔습니다... 너무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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