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nters - We've only just begun
(Carpenters 비디오그라피 VHS 테잎에서 인코딩)
[Close To You] 1970, A&M
1970년대 초반 이지 리스닝 팝계를 평정했던 Carpenters 남매의 두번째 히트 싱글. (US #2)
어느날 아침에 TV를 보고 있던 Richard Carpenter는 Corcker Bank라는 은행의 광고를 보게 되었는데,
"당신은 갈 길이 멉니다. 저희가 도와드리죠." 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작곡자를 수소문하던 Richard는 깜짝 놀랐다.
그 광고음악의 작곡자가 카펜터즈의 첫번째 싱글 'Close to you'의 B-side 곡인 'I kept on loving you'를
작곡했던 Paul Williams 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연히 다시 만난 둘은 흔쾌히 두번째 싱글 작업에 착수했다.
Paul Williams는 당시 아르바이트로 배우를 하고 있었고 틈틈이 작곡에도 열을 올렸다.
그러나 광고음악이나 비히트 싱글의 B면에만 자신의 작품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처지를 한탄하며
언젠가는 꼭 A면 히트 싱글을 만들어 내리라고 다짐하던 차에 비범한 작편곡 능력을 지닌
Richard Carpenter의 눈에 띄어 (귀에 들어) 드디어 소원성취하게 되었던 것이다.
'We've only just begun'은 팝차트에서 4주간 2위, 어덜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는 7주간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원래 은행의 광고문구에서 출발했던 이 노래의 가사는, 전미국의 각급 학교 졸업식장에서
해마다 울려퍼지는 스탠더드 넘버로 자리잡게 되었다.
아래 동영상은 에드 설리반 쇼에 출연하여 부른 모습이다.
Karen이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던 초기 라이브 영상 중 하나.
Carpenters - We've only just begun
(1970년 10월 18일 Ed Sullivan Show 출연 모습)
Ed Sullivan 의 소개:
"요즘 아이들은 배울 악기로 보통 기타를 고르죠. 그러나 Karen Carpenter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드럼을 선택했죠. 오빠인 Richard와 함께 만든 그룹, The Carpenters 입니다! "
Carpenters - We've only just begun
(1971년 9월 BBC TV 스페셜 라이브)
16살때 드럼을 치며 노래하는 Karen의 모습
▣ The Carpenters ▣
(1969 - 1983 New Haven, Connecticut, U.S.A.)
"And When My Life Is Over...
Remember When We Were Togerther"
- Karen Carpenter -
Karen의 장례식 안내장 (1983년 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