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ylou Harris & Hotband - C'est La Vie (You never c an tell)
[Luxury Liner] 1977
원곡은 1950년대 초기 록큰롤의 위대한 개척자, 척 베리의 1964년 발표곡이다.
포크 / 컨트리 / 팝 가수인 에밀루 해리스가 1977년 컨츄리 풍으로 리메이크하면서
제목을 'C'est La Vie (You Never C an Tell)' 로 살짝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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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Berry - You never c an tell
[St. Louis to Liverpool] 1964
불명예스러운 죄목으로 1962~1963년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나온 뒤에 처음으로 발표한 앨범
[St. Louis to Liverpool] 수록곡으로서, 미국 차트 14위, 영국 차트 23위에 오르는 소폭의 히트를 기록했다.
척 베리가 직접 썼다는 가사 내용은, "C'est la vie, it goes to show you never c an tell."
즉, 10대 커플이 결혼을 해서 시골에다 가정을 꾸리고 함께 살면서
"이런 멋은 사람들이 알기 힘들 거야"라고 행복해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가사는 어린 10대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쓴 척 베리의 초기 곡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음악 스타일은 초기와 비교해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블루스에서 리듬앤블루스로, 리듬앤블루스에서 록큰롤로 변화해가는
1950년대 중반~ 1960년대 중반의 팝계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곡이라고 하겠다.
그런 면에서 앨범 제목도 의미심장하다.^^ [St. Louis to Liverpool]
노래 뿐만 아니라 피아노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보면,
재즈 피아니스트 Johnnie Johnson (척 베리의 고향 세인트 루이스 출신)이 피아노 반주를
하고 있다.
리듬은 'Shuffle Beat' 로서, 발을 바닥에 비비면서 짧은 스텝으로 추는 셔플이라는 춤은
원래 뉴 올리언즈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셔플은 트위스트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트위스트와는 약간 다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펄프 픽션]에서 이 노래로 춤을 추는 장면이 나온다.
미아와 빈센트의 트위스트 경연대회 장면 Jack Rabbit Slims Twist Contest
두 사람의 춤과 어우러져 이 영화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각인되었다.
1930년대 ~ 40년대 미국의 3류 소설을 일컫는 'Pulp Fiction' 이라는 제목에 걸맞는 영화 포스터.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으로 빈센트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미아 역의 우마 서먼
펄프 픽션 + 몽키매직 (by 신바람 이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