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즈 bitch vs 레드제플린 black dog

사무엘s7 작성일 21.11.26 09:59:19 수정일 21.11.26 10: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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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4월에 출시한 스티키 핑거즈 앨범에 실린 bitch, 같은해 11월에 레드제플린4집에 실린 black dog

이 두노래는 느낌이 상당이 비슷하다. 그이유는 둘다 가장조의 A C D의 기본코드로 구성되어 있고 멜로디 라인만 다를뿐이지

결국 동일한 음표로 연주하기 때문이다.

또 공통점은 노래를 들어보면 느껴지는것이 색깔로 치자면 흑백의 느낌…칼라사진 같은 다채로운 느낌이 아닌 흑백의 느낌

그리고 징징 거리는 리프에 멜로디를 만들어 이를 계속적으로 반복하여 곡을 이끌어간다는 점.

그래서 연주력에 의하여 익사이팅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이끌어 내면서도 이와 반대로 상당이 안정된 느낌마저 들게한다.

마치 치고박고 하는 싸움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샌드백을 두드리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둘다 제목이 DOG 즉 개이다. 

이 개라는 제목도 재미있는데…사실 가사내용적으로 봤을때 개에 관한, 개를 묘사하거나 찬양하는 노래가 아닌…

성적인 의미와 유혹을 담고 있다. 여기서 개는 진짜 개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발정이 났다 거나 여성을 의미함

그래서 더욱 록큰롤 적인 노래이기도 하다.

록큰롤은 음악의 한 장르를 의미하지만 록 이라는뜻이 바위 이외에 흔들다 라는 뜻이 있고 롤 이 구르다는 뜻이 합쳐진것인

데 이는 그대로 묘사하자면 춤을 의미하기도 하고 또 남녀가 서로 흔들고 구른다는 성행위의 뜻도 내포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니까 전형적인 록큰롤 송이며 마초적이기도 하고 역동적이며 익사이팅하되 반복되는 리프속에 안정감마저 느끼게 하는 곡이다. 국내에선 레젭의 black dog에 비해 bitch(암캐)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꽤 유명한 곡이다.

 

롤링스톤즈 bitch 악보 앞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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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제플린 black dog 앞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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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즈 bitch는 일단 곡의 시작부터 두명의 기타리스트 믹테일러와 케이스 리차드가 서로 다른 자기만의 리프로 

밀어 주고 댕겨주는 느낌으로 받쳐준다. 그러면서 이리프가 마치 살아서 말하는 것처럼 웅웅거린다.

그리고 중간에 기타솔로는 엄청난 속주로 빠르게 치는건 아니지만 반복되는 리듬보다 늦어지면서 어긋나는듯한 느낌

을 주는데 그러면서 이박자를 파도타듯 이용하면서 결국 일치하는 묘기를 보여준다.

 

이번엔 레젭의 black dog이다 이곡은 평소 레젭의 다른사운드 보다 가벼운 느낌의 사운드로 녹음됨을 알수있다.

실제적으로 라이브로 이곡을 연주한다면 다소 둔탁하게 들려 통통튀는듯한 그루브감이 무너지기 쉽다.

신나는 느낌 그루브의 느낌을 더 살리기위하여 메탈적느낌이나 둔탁한 느낌을 줄인것을 알수있다.

기타를 더빙하여 여러기타 소리가 나지만 롤링스톤즈처럼 주고 받는 맛 자유분방한 맛이 나기보다는 통일감에 더

집중하였고 보컬이 외치는듯하게 내지르는 부분에서는 연주를 하지 않고 쉬어주는 형식을 취해 라이브에서 

혼자 연주를 해도 사운드가 비는 느낌이 없게 하였다.

 

폴길버트와 딥퍼플의 스티브 모스가 두대의 기타로 연주하는 black dog 

둘다 기막힌 솔로를 번갈아 가며 들려줌

 

폴길버트가 연주하는 bitch  레젭의 heartbreaker 솔로를 삽입하여 마무리함

 

쉐릴 크로우와 에디반헬렌의 bitch 커버

노래 중간에 쉐릴 크로우가 에디반헬렌의 다리를 잡고 이상한 행동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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