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커버앨범 스파게티 인시던트 이후 15년만에 발표한 앨범(2008년) 이런저런 복잡한 우여곡절을 거치다 보니 늦게 나온앨범 액슬로즈가 그전부터 인터뷰때마다 앨범이 나온다 나온다 뜸을 들여 대표적인 베이퍼웨어(출시한다고 하며 출시일이 계속 변경되며 늦춰지거나 실제 출시가 되지않고 기약없이 게속끄는 경우를 말함)사례가 되버렸다.
또 닥터페퍼라는 음료회사가 2008년에 출시되면 슬래쉬와 버킷헤드를 제외한 모든사람에게 닥터페퍼를 주겠다고 했는데 실제 앨범이 출시되어 그약속을 지켜야했고 일주일간에 걸친 대대적인 이벤트를 하긴했지만 건즈앤로지즈 새앨범 홍보와 더불어 닥터페퍼음료를 널리알리는 윈윈홍보를 한것으로 평가받는다. 닥터페퍼는 체리맛이 나는 콜라인데 실제적으로는 레몬을 비롯한 23가지 재료가 첨가되어 코카콜라에서 출시한 단순히 체리향을 가미한 체리콜라(체리콕크)와 맛은 다르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코카콜라에서 닥터페퍼를 유통하고 있지만 실제 닥터페퍼를 생산하는 회사와 코카콜라는 다른회사임)
이 앨범이 전작 use your illusion 앨범만큼 많은 판매고를 올리거나 인기가 있었던건 아니지만..나름 좋은평가를 받았고 특히 그룹을 나갔던 원년맴버들(주로 액슬로즈가 원인) 슬래쉬 더프맥케이건 스티븐애들러 나 매트소럼 길비클락까지 호평하였고 특히 액슬로즈의 보컬적 능력이나 작곡능력에 대해서도 좋은평가를 내려주었다. 특히 슬래쉬는 버킷헤드의 기타솜씨에 대해 호평하기도 하였다. 또 퀸의 브라이언메이도 일부곡에 참여하였으나 실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액슬로즈는 원래 이 앨범을 기획할 당시 나인인치내일에게서 영향받은 인더스트리얼 록을 하고 싶어했는데 그런느낌이 실제반영되었다.
앨범의 수록곡중 Shackler's Revenge는 버지니아 공대 총격살인 조승희(32명이 죽고 17명이 부상한 최악의 학교총기사건) 가 건즈앤로지즈 미스터 브라운 스톤(마약 중독자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을 좋아한것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연결성이 있는것처럼 과잉으로 보도하려는 황색언론에 대한 비판곡이라고 한다. 미스터 브라운 스톤은 1집에 실린 엄청나게 독특한 곡이다. 결성당시 드러머였던 스티븐 애들러의 독특한 비트의 드럼과 롤러코스터를 타는듯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기타리프등이 어우러지면서도 여유롭고 유머러스한 느낌마저 자아낸다. 조승희가 아니더라도 록의 수많은 노래들중 다른노래들과 다른 독특한 느낌을 주어 많은사람들로 부터 사랑받는 독보적인 건즈앤 로지즈의 대표곡이다.
종전의 여유로움과 익살은 없어졌고 진지함을 가득한 이 앨범은 마치 모든도시가 멸망해 적막함이 감도는 듯한 정도의 살벌함과 고출력의 전자음에도 불구하고 우울함과 적막감마저 느끼게 한다. 이런면에는 기타리스트 버킷헤드의 기타톤도 많이 작용했다고 본다.
better 이 앨범의 느낌을 대표적으로 들려주는 곡
street of dreams 아름다운 피아노선율로 시작하는곡 액슬로즈의 멋진 보컬도 주목할만한 곡
there was a time 합창과 클래식한 오케스트라 까지 등장하는 멋진 분위기의 곡
관악기 혼의 소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액슬의 보컬도 훌륭한곡 오페라 같은 느낌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