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롯데리아 알바 ...

kna 작성일 06.03.07 1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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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1학기 수시합격이 되고 난후에 집에서 뒹구는게 싫어서..여러가지 알바를 찾아해메다가
롯데리아를 들어가게 됐습니다.한참더운 8월부터 지금까지 했으니..개월수로만 따지면 이제 8개월째네요 ㅋㅋ 맨처음 들어가서 배운것은 후라이를 보는것이었습니다.후라이라면..뭐 포테이토나..오징어링..치즈스틱,휠레등 후라이제품등을 조리하는것을 배웠는데요..ㅋㅋ 맨처음엔 이것들 홀딩타임,제품정량,튀기는 시간등을 외우느라..혼좀 났습니다.그렇게 방학이 지난후에는
밤에 주로 알바를 했는데요..방학땐 학교를 안나가니 낮에만 했는데 방학이 끝나니 밤에만 하게 되더라구요.첫날 밤근무를 하는데..그날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어마어마한 설거지거리..
3시간동안 설거지만 했습니다.그렇게 설거지를 끝내고 둘러보니..다끝나있더군요..ㅋㅋ
그렇게 2달인가?줄창 싱크만 하다가 후라이다운을 배우게 됐는데..이거 무지 덥더군요..
후라이다운은 후라이제품을 튀기고 난후에 쓰고 난 기름을 거르는작업인데..겨울에도 땀이 날정도로 덥습니다.ㅋㅋ 기름의 온도가 170,182도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별다른걸 못느낍니다-_-ㅋㅋ 그렇게 후라이다운을 배운후..싱크와 후라이다운을 같이하게 됐습니다.또 한달가량을 그렇게 하게 됐느데..이번엔 그릴다운을 배우게 됐습니다..그릴은 햄버거의 패티를 굽는 기계인데
이것을 다쓰고 난후엔 기름찌꺼지를 세척제로 제거후에 그주변에 묻은 찌거기들을 청소해주는 작업인데..이것도 후라이다운과 맏먹더군요 ㅋ 그렇게 이래저래 여러가지 다운작업과 햄버거 드래씽 하는법등을 배웠습니다.그렇게 지금까지 해왔는데..생각해보면..역시 롯데리아는 하는일에 비해서..돈이 적다는 겁니다 ㅋㅋ 물론 롯데리아를 비롯한 패스트푸드 알바는 돈이 아니고 사회경험을 하려고 하는거라구요..ㅋ 제가 지금까지..알바를 하는이유도 사람들을 만나고
대인관계를 좀더 넓히는 재미에 하는거니까요..ㅋㅋ 앞으로 군대가기 전까진 계속할생각입니다
오늘도..이글을 적은후에 알바를 갑니다..ㅋ
이러저래..한번 끄적여 봤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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