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들의 훼밀리마트알바생입니다.

체리남자 작성일 06.04.29 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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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거의..1년다돼가는..)

훼밀리마트 알바생입니다. 처음에 할때는 주말(토.일요일)아침만 했고요

시급은 2800....ㅜ.ㅜ 무척이나짭니다.제가알기론 최저임금이 3100원인가로

알고있는데..하지만 저희매장은 손님들도 거의 단골손님들뿐이고

사장님 점장님이 부부래서 아주 잘 대해주십니다. 먹을것도 막주시고ㅋㅋ

가끔 손님중에 여기 사장님이 잘해주세요? 이런분들 있습니다.

그만큼 사장님 점장님들을 잘 만나야 일할맛이나겠죠?ㅋㅋ

전 다행히 좋으신분들을 만나서 다행이고요 ..음..

그리고 여름방학이 돼서 전 돈에 눈이 멀었는데 평일 야간뛰고

주말아침까지 뛰어서 한달에 70만원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화요일만 야간하고(야간한다음에 곧바로 학교가야돼는 아픔...)

주말오전...그렇게 한달에 30정도를 벌고있었습니다.

지금은 전 주말안하고 화요일 목,금요일야간하는데 주말을 안한이유는

주말오전에 잼있는거 있잖습니까..티비에서해주는거..그거 정말 못본게 한이됐습니다.

맛대맛은 아직도하고..영화프로그램들은 좀 바뀌었지만 아직도 하더라고요 ㅎㅎ

서프라이즈도 하는거같은데...

요즘야간만하는데..솔직히 야간이 편하긴합니다. 저혼자 그냥 만화책만보다

라디오듣다...(요즘 봄개편돼서 잼있는 라디오프로그램 전부 다 없어졌더군요.ㅜ)

손님들도 3~6시엔 있는둥마는둥..해서 가끔잘때도있습니다.

얼마전엔 알바하다 잠자가 깻는데 시간이 빨리 지나가있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속으로 (야간 할만한데..?)이런생각까지 하게됐습니다.ㅎㅎ

그리고 저희매장엔 잡지책이많은데..이거또한 돈안내고 보기땜시 쏧쏠합니다.ㅎ

특히 남자의잡지 맥심아시나요?? 거의 꽁짜로 매달 보고있습니다.

또 시네21이나 무비어찌고..하는 ㅁ영화잡지때문에 영화정보도 많이알게됐고요

좋은생각이나 샘터같은책 읽으면 어찌나 감동이던지....

야간하면 안좋은게...바로 정상적인생활이 안됀다 이거죠.ㅜㅜ

아침에 자고...오후엔 또 졸립니다--;; 야간뛰려면 많이 자둬야돼서..

그렇게 자고 야간일하면 안졸리나여...졸립니다 ㅜㅜ 미칩니다

속직히 다 좋은데 이 졸린거때문에 야간하기싫으네요..

저희는 거의 단골손님이기때문에 괜찮은데 가끔 이상한술취한 손님들

진짜 짜증납니다.미쳐가지고..진짜 얼마전엔 현금인출기를 뿌시고 튀더군요--

그것때문에 사장님한테 혼나고..진짜

그리고 매너없는 여성분들..지가 뭐라도 돼는양 아주 말도 싸가지없게

하고 물건사고 갑니다..

자 여기서 제일제일짜증나는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바로 ...이런사람들입니다.

물건을 바코드에찍습니다. 가격이뜨고 계산을 합니다.

그럼 손님이 아 할인돼죠?하면서 카드를 내밉니다--;;

제발 카드로 할꺼면 계산하기전에 말씀해주세요

또계산다했는데 아 현금영수증해주세요 하는사람들

이것도 제발 빨리 말해주세요...환불하고 다시 다 찍어야합니다.

저런분들만 아님 괞찬습니다.

솔직히 알바 편합니다 하는것 별로없고

시간타임바뀔때 담타임사람을 위해 청소좀 하고 물건채워넣고

바코드 찍고 계산하고 ㅎㅎ 그게 다인거같군요

냉장고들어가서 가끔씩 그냥 마실거 마실때도있고요(냉장고는 씨씨티비가없죠)

담배새로나오는거 제일 빨리 알수있고요 ㅎ(알바하기전엔 담배안폈는데

알바하면서 담배란담배 하나씩은 다 펴본거같네요..베스트는 역시 던힐과레종

말보로정도...?)

근데...요즘들어 편의점안에 먹는것들이 먹는걸로 보이질않습니다.

별로 먹고싶지도않고요..;;

단점이라면 전혼자일하기때문에 만화책읽고나면 무지하게 심심하다는것..

일하는것같지 않는다는것...(물건들어와서 정리할때 전 제일 보람을 느낀답니다)

야간은 졸려서 정상생활이 어렵다는것..정도?


알바처음하시는분들은 해도 괜찮을것같군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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