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닭튀기는알바

제엔장할 작성일 06.06.05 08: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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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서빙하려햇는데 서빙은여자를구하고 튀김실에만남자를구한다더군요..

근데 제가 학원을빨리다니고싶어서그냥한다고하고햇습니다그날부터

튀김실은 뭐 외진곳에서하는그런게아니라

요즘지나가다보면한마리에 5000원정도하는닭집잇죠

입구옆에 오픈돼서 사람들한테 포장해주고하는.

저희가게는홀도꽤넓어서 알바생이 어떨땐 2명 어떨땐3명정도가홀서빙합니다

튀김실에는 그래서 2명이서잇구요 같이지금하시는형은성격엄청좋으십니다진짜

자기가일다하시고 아괜찮아괜찮아구경만해 이러면서 ㅡ.ㅡㅋ

첫날일끝나고돈없는데 담배사라면서 2처넌빌려주시고 ㅎㅎ

홀알바들이랑은이야기거의못해보고 오늘 2분이랑 이야기좀햇습니다 저랑동갑인여자는

비번이라서 ㅡ.ㅡㅋ점장님도 엄청좋으시구요 일단 이건나중에이야기하고

튀김실에서주로하는일은 포장손님들 주문하시면 안에들어가서기다리라고하시고

체크하고 홀에서들어오는주문도받아서 닭튀겨서 셋팅해주고내보내는겁니다

일단 닭은 살짝한번튀겨주는기계가옆에잇습니다 찜기처럼 꽊닫고

안에서튀기고 시간돼면 소리나는데 뚜껑에 레버풀어주고 옆에걸쳐놔서기름빼주고

그담에 혈작업이라고 뼈에 가위질을해서 피를좀뺴주는겁니다

그리고 주문들어오면 튀기구요 제가3시까지일하기로햇는데

사장님이오늘은 12시쯤에마감치자하시더군요준비끝내면 평균적으로 2시쯤이면끝납니다

그래서 닭도 그냥잇는만큼나둿는데 축구손님들이 ㅡ.ㅡㅋ포장손님도 축구땜시갑자기오고

닭은모자라는데 축구봐얀다면서 보채긴엄청보채고 ㅋㅋ닭을또짤라줘야해서 ㅡ.ㅡㅋ

암튼대충 하는일은 닭튀기고 계산하고 셋팅하구 마감때청소가좀괴로운거랑더운거.

이거빼면 할만합니다 근데 이일은 거의 그만두는사람은 하루하고

그담날부터안나온다더군요 덥고 힘들어서요 하루종일서서하다보니 기름냄새도몸에좀납니다

같이일하는형은제가오늘아니 정확히는어제 안나올줄알으셧다더군요 ㅡ.ㅡㅋ

그리고 첫날일하고나서는 점장님이랑 직원들이랑 술한잔햇습니다 일주일에 1~3번정도마신다더군요 점장님이 엄청기분파 ㅎㅎ성격좋으십니다

바로 고기집가서 해물이랑 고기 모듬요리시켜서 10마넌좀안나왓네요

첫날은장사잘됏고 어제는 30마넌못채운거같은데 ㅡ.ㅡㅋ암튼 이럭저럭할만합니다

튀김실이덥다보니 음료수는특권먹을꺼는 알아서챙겨주시구요주방이모들도좋으셔서 ㅎㅎ

청소할떄도도와주시고 . 오늘은여자알바들이랑좀친해져야겟네요 마감칠때청소하면서 ㅋㅋ

그리고 첨에말한 서빙여자 랑 튀김실남자구하는이유는 둘이눈맞아서도망을쳐서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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