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태껏 해올 아르방들 ㅡㅡ; 기억이..;

잡년 작성일 06.06.15 0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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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이것저것 하다보니 어느새 무슨무슨 알바햇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여 ㅋ

제가 학교를 고1 때 자퇴를하는 바람에 친구들보다 먼저 일을 시작 하게 됬습니다

제일 처음 한 일이 아마 갈비집알바 ㅡㅡ; 불맨도 하면서 아침 9시 출근해서 저녁 11시

퇴근에.. 월급은 그당시 제가 어려서 사장님이 챙겨주신다는 말만믿고 열시미 햇드랫죠..

아침부터 불탄 (석탄같은거) 깨고 점심때 손님 준비 하고 오후쯤에는 저녁반찬 준비하고

저녁에 손님 받고 ㅡㅡ; 아직까지 생각해봐도 식당 알바는 별로 추천 안해드리고 싶네요

한달동안 그렇게 일하고 나니 저에게 들어온돈은 40만원 ㅡㅡ;; 어처구니가 없어서

사장님께 물어보려 햇더니 사모가 월급가지고 골치아프게 그러지 말라더군요 ㅡㅡ

나중에 알고보니 사장은 80만원 줫는데 사모가 중간에서 장난쳣더라는 ㅡㅡ

여하튼 돈가지고 장난치는데는 일하지마세요 한달하고 바로 때려치우고

그뒤에 한 아르바이트가 성인오락실 아르바이트 엿습니다

지금이야 상품권 으로 나오고 하지만 예전엔 현찰 박치기 엄청난 액수가 왓다갔다햇죠

제가 여태껏 해본 아르바이트 중에 한달만에 제일 많이 받아본곳이 여기 엿습니다

사실 성인 오락실 쉬운것도 많지만 스트레스 많이 받죠

그당지 제가 18살 쯤이엇나.. 그리고 사장님은 29살 ㅋ 젊은 사장에

한기계당 터지려면 보통 30~50 은 기본으로 드러갔더랬죠. 첫달은 이것저것배우느라

사장님과 같이하고 멘트배우고 그가계에 기계가 총 15대 있었습니다

작은가계지만 하루매출액이 제 상상을 초월햇더랫죠 ㅋ 아마 그래서 사장형이 저를 많이

챙겨줫나 봅니다.. 일한시간은 오후 6시 부터 새벽 1시까지

마칠때만 청소하고 성인오락실 알바는 청소 이런거 하나 못해도 손님이 자기를 찾으면

사장 조아라 합니다 사장몰래 1~3마넌 섭스 손님들께 뿌려드리고 돈좀 꼴꼬 가는사람에게

차비 5마넌 정도 주고 이러케 하다보니 어느새 사장형이 가계 하나 더할거라고 저한테

믿고 맡겨본다더군요 ㅡㅡ; 진짜 그뒤 두달 동안 저혼자 가계 보고 마치는 시간에

총매출 정리해서 돈만 가따 줫습니다 ㅋㅋ

근데 일이란게 큰돈 만져도 막상 자기가 스트레스 많이 받고 피곤하면 하기 싫드라구요..

마침 그생각 하던찰나에.. 사장형이 이제는 오락실 법이 바뀐다고.. 이장사 접어야 겠다고 ㅋ

이번달 같이 해치워먹자 ㅋㅋ 이래서 기계는 쪼고 손님들 휘파리 해서 모앗죠

마지막달 순수하게 제손에 남은돈이 400만 이엇습니다 어린나이에 엄청난 돈이죠

일하면서 친구들델꼬 다니면서 술사주고 밥사주고 생일 이면 호프집 빌려서 생일 치루고

했는데도 마지막에 420만 정도엿나 남더라구요.. 아직도 그형하고는 형동생 지내고 있구요.

그뒤에는 한 1년정도 쉬다가 노가다 했습니다.. 노가다 ㅡㅡ; 머 다들 비슷하겟지만

제가 경남 권인데.. 다른지역과 조금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여기가 훨 많이 줍니다

미성년자가 뛰면 하루에 6만 ~7만 성인 이 뛰면 7~10만

저같은경우는 한달계약으로 일당 8만 짜리 햇습니다..

아침 6시 일어나서 아저씨들과 모여서 밥먹고 일시작해서 5시 되면 칼같이 끈내구요

노가다는 딴거보다 얼굴에 철판깔고 쉬어야 됩니다

원래 막노동하는 사람들이 입도거칠고 몸도 거칠어서 ㅋㅋ

철판깔고 "아이고 아저씨 죽을때까 됫나 무슨일을 그래 합니까 ㅋ 담배한대 하고 합시다"

이럼 다 쉬엇다 합니다 ㅋ 근데 지금은 노가다 하래도 못하겠군요.. ㅡㅡ;

그당시는 몸이 아파도 돈만보면 행복햇던때라

노가다 하다가 외주기업체 알바 들어갔습니다

컴퓨터 Lcd 모니터 교체 하는거엿는데요 ㅋ

첨에 들어가니 어떤분을 초빙해와서 기술을 갈켜주더군요 분해하고 칩셋바꾸고 ㅡㅡ

머 별건 없는데; 섬세한 손놀림을 필요로 햇던거라 ; ㅋ 첨에 할땐 엄청 긴장하고..

왜냐면.. 다른분들 일하시는 사무실에 드러가서 "모니터 교체작업좀 하겠습니다" 이말하고

그자리에서 모니터 수리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ㅋㅋ 사무실 사람들 다 주목합니다 ㅋㅋ

그일도 한 2주 지나니까 머 손이 저절로 움직이더군요 ㅋ

월급은 한달에 100만 받고 아침 8시 출근 퇴근은 일마치는데로 보통 오후 4~5시 퇴근햇음

괜찬앗죠 밥도 잘나오고 경리아가씨들도 이쁘고 ㅋ

아차.. 어렷을때 웨이터도 햇는데 안적엇네요 ㅡㅡ;

머리속이 정리가 안되서 ㅋ

단란 웨이터 해봣는데 저희가계가 단란 3개에 다방하나 다방이 보도방으로 쓰엿음

거의 그지역 40프로 보도를 대주는 보도방이엇는데

드러가서 수입이 그러케 조은건 아니었습니다.. 첫달은 월급 40에 팁 70정도

둘쨋달은 상무가 그만두는 바람에 웨이터 하나 쓰고 제가 임시 상무자리 맡앗는데

말만 상무고 ㅡㅡ; 웨이터 하고 수금 받아오고 타지에서 아가씨들 섭외해오고

이런거 아가씨 데려올때마다 두당 10만 씩 받고 월급은 80에 팁이랄까 좀 애매하게 사모

한테 받는돈이 있는데 한 50정도 됫습니다..

수입은 별로엿음.. 장사가 안되서 그렇나 ㅡㅡ; ㅋ

보통 단란 아가씨들보면 착한 아가씨들 많다 많다 이러는데 사실이에요 다들 보면 착한데..

개념을 어따 박아둿는지.. 사상이 잘못박혀있더군요.. 이일그만두고 싶다구 하면서

딴일하면 돈부터 보고 힘들다거 안하고.. 아마 길들여 지는것이겠죠..

아.. 그뒤에 노래방 아르바이트

아는형님 가계라 했었습니다

오후 7시 출근 새벽 1시퇴근에

월 80에 힘든일 별로 없고 노래방도 맥주를 팔기 때문에 웨이터라는 게 옳을까여..

하지만 팁 같은거 거의 안나옴니다

가끔 개꼬장손님도 있긴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사장님과 실장 형님이 선배라 ㅋ 일을 무지하게 편하게 한듯 ㅋㅋ

마치고 술한잔 하십시다 ㅋ 해서 술한잔 하고 ㅋㅋ

또 머가 있더라 ㅡㅡ; 기억도 잘안나네요 ㅋ

아! 상품권 환전 알바 ㅋㅋ

이것도 선배형님께서 하시는거라 했는데 .. 무임금으로.. 하다가

일끝날때 30만 주시더군요.. 아.....

상품권환전은 일이 자유롭습니다 저같은경우는 그냥 12시 이전에만 가서 문열어놓고

만화책 빌려와서 보다가 밥먹고 만화책 보고 상품권환전 해주고 ㅋ

밤 12시 에 퇴근햇습니다 . 상품권환전 알바도 별로 비추요

그담엔 당구장 알바 ㅋ

오후 1시 출근해서 저녁에 11시 퇴근하고 80만 받앗습니다

하는건 다이 딱고 공딱고 청소하고 당구좀 치고 ㅋㅋ

당구장에서 일하면서 당구는 많이 늘엇네여 ㅋㅋ

일도 별로 바쁘지 않습니다 좀 여유롭구요 ㅋ

일반 피씨방알바 ㅋㅋ

웃겻던게 ㅋㅋ 사장행님이 한달에 80만 준다고 하더군요.. 저랑 제친구놈이랑 둘이 교대로

24시간씩 일하면서 사장행님한테 요구를 햇죠 ㅋㅋ 많이 안줘도 되니까 100씩 단위끊어서

챙겨달라 밥값은 하루에 한명당 1만원씩 따로 나오고 친구는 멀리사니까 차비까지 좀

챙겨달라 이래서 ㅋ 한달에 100에 하루 밥값 1만 차비 5천 이러케 받앗습니다

이때는 별로 일을 열씸히 안하고 대충한거 같네요 ㅡㅡ; ㅋ

다들 동네사람이라 별로 시키는것도 없고 ㅋㅋ

라면끓여주고 하는게 좀 귀찬을뿐 ㅋ 그러나 다른피씨방은 알바하는거보니까

좀힘들게 하더라구요 ㅡㅡ; 피씨방도 그래서 비추 ㅋ

잡담이지만.. 저같은경우는 사는동네가 좁고 이래저래 일하고 돌아댕기면서

다들 아는사람이라 (진짜로 동네사람 80퍼센트 다압니다 ; )

요구조권과 머.. 피곤한점 그런걸 다 말할수 있어서 일이 편했구요

다른분들 글올리시는거 자주 읽어보는데

좀 불이익을 당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모르는 가계 가서 일하면

머 최저임금 그런건 따지겟지만 저같은경우는 그냥 일하는시간을 따지기 보다

일이 좀 피곤하면 단위끊어서 좀 더달라 이런식으로 요구하고 일이 쉽고 안피곤하면

편한데로 줘라 이렇게 일합니다..

대학댕기시는분들 이제 방학맞을시기네요 ㅋ 곧여름인데 좋은 알바 구하셔서

떼돈 벌어 열씸히 노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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