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전단지 돌리는 알바!

상도동명가수 작성일 06.07.03 18:33:51
댓글 3조회 1,255추천 0
제가 군대 가기전에 그러니깐 2003년이겠군요!!

고등학교에 학습지 전단지돌리는 알바를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랑 둘이서 ㅋ

아침에 6시에 전단지 받아서

애들 0교시할때 학교들어가서 돌리고 쉬었다가 1교시 끝나고 돌리고

쉬었다가 2교시끝나고 돌리고

이런식으로 돌리는 겁니다.'

한 학교가 아니라 쉬는 시간마다 다른 학교로 가는거죠

알바시작한지 2일이 됐을 무렵 !!

점심시간이였습니다.

일의 특성상 여고에도 어쩔수없이 가게 되죠,ㅡㅡ;;

관악구에 있는 00여고..

1반부터 돌기 시작하는데 2반... 3반... 4반....

5반에 들어갔을때 이상하게 그반에는

급식을 안하고 도시락을 먹는 여학생들이 많더군요,,,

뒷문을 들어가서 각 책상에 전단지를 다놓고 앞문으로 나갈려구 하는데

여학생3명이서 문을 막더군요.

그래서 뒷문으로 향했는데 역시나 막서 서더라구요,ㅡㅡ;;

한여학생왈 : (뒷쪽에 있는 책상을 가르키며)오빠 여기좀 앉으세요

그러는 겁니다!!

그책상위를 보니,,,,

색색에 도시락이 놓여져있더군요

일단 앉았습니다.

그때부터 여러 여학생들이 둘러 싸더니

저를 먹이는데....

처음엔 기분이 괜찮았어요

언제 여자한테 그런 대접받겠습니까..

근데 도시락 3개째에서 토하겠더군요,,ㅡㅡ;;

제 위를 찌져버릴 생각들을 하고있는거 같았습니다..

이거 다 안먹으면 안보내주겠다고 하는데....

전 여학생들이 그렇게 무섭게 느껴진건 처음이였습니다.

잔인하더군요...

결국 5개째.... 마무리 하고 나갔습니다.

나가서 운전하던 형한테 욕 겁나 먹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 추억인거 같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요거 보시고 요런 알바하실땐 여학생들을 조심하세요

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함돠!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