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성인오락실에 오시는 손님 대부분이 형편이 그리 넉넉치 못한 서민이란 점입니다.. 제가 일할때 매일같이 와서 100 만원씩 잃고가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겉보기에 부자같이 보이진 않는데 집에 돈이 많은가보구나 생각했습니다.. 얘기할 기회가 생겨 물어봤더니 택시운전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만 3000만원 날렸는데 사채까지 써서 다음주까지 돈 갚지 못하면 신체포기각서까지 썼다고 걱정하더군요.. 그 얘기듣고 마음이 불편해서 저도 그만 뒀습니다.. 오락실에 오시는분들 거의 대부분이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락실에 출입하는 그런분들도 탓해야겠지만 그런걸 알면서도 방관하는 정부를 더 탓해야하지 않을까요? 저의 사견입니다만.. 성인pc방단속을 더 강력하게 하기위해선 오락실 출입하는분들의 처벌을 더욱 강력하게 해서 오락실 소비자를 줄이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버스타고 다니다보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성인pc방을 보며 이러다 정말 국민들 대부분이 도박꾼이 되는건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표정이 굳어져선 들어와갖고 오늘밤 10시까지 자기가 여기서 잃은돈 내놓지 않으면 불질러 버리고 자기도 여기서 죽겠답니다.
아내랑 이혼하고 가진거라곤 그 카센타보증금뿐이었는데 어차피 그돈없어도 자긴 살수가없으니 여기서 불질러서 같이 죽잔
얘기를 하는데 그 눈빛이 그렇게 섬뜩할수가없었습니다. 가게입장에선 "누가와서 게임하랫어? 지가와서 재밌게놀아놓고 돈을 다시돌려달래 진상이.."이렇게생각합니다.
근데 그런것보다 더웃긴건 정말 경찰들 로비입니다. 가게입장에서야 잘보이고싶어서 갖다준다 치지만
경찰들, 여름휴가,설날,추석때 되면 가게서 갖다바치거나 개인적인 휴가나 단체 회식때 전화옵니다.(주점서술마시면서전화옴) 전화오는 이유는?? "우리오늘 회식하니 회식비좀 줘라" "휴가비좀 줘라" 대놓고 달라합니다. 전 그거보고놀랐습니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작자들이 돈달라고 먼저 전화하고,단속뜰날있으면 미리전화해주고..우리나라는 썩은체제도 많지만 경찰들부터 썩었다는걸 전 성인게임장에서 일하면서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