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네이버 댓글 퍼온건데..성인오락실 알바 경험담...

메틀갓 작성일 06.07.09 12:58:43
댓글 1조회 8,968추천 2
* 네이버 댓글 보다가 퍼왔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23&article_id=0000195063§ion_id=102§ion_id2=257&menu_id=102

퍼와도 괜찮은 건지... 일단... 경찰, 공무원들 한심하네요...


------------------------------------------------------------------------------------------


2년전쯤 스크린경마장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고

자 합니다.. 제가 일할때만 해도 소위 상품권 나오는 게임이 없었던 시절

이라 스크린경마장 일일매출이 거의 억대에 가까웠습니다.. 보통 일반인

들이 기계조작한다고 생각하시듯 승률조작을 합니다.. 환수율(손님이 100

개를 배팅해서 다시 가져가는 확률)을 95에 맞쳐 놓으면 거의 기계와 손

님이 대등하게 게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밤시간 큰손님들이 몰린

시간에는 말이 달라집니다.. 환수율을 80 밑으로 떨어뜨려 큰돈을 벌어

들이는 겁니다.. 낮시간에 오는 잔챙이 손님에게는 조금씩 돈을 잃어주다

가 베팅이큰 손님이 오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입니

다.. 그렇게해서 하루매출 평균 1억원 수익은 35~40% 입니다.. 거의 중소

기업수준이죠.. 경찰서,구청 담당자 로비 엄청납니다.. 제가알기론 월 몇

천만원대로 인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속나오는날이면 미리 전화

로 알려줍니다.. 그러면 가게문닫고 그날은 회식합니다.. 제가 1년여 동

안 일하면서 한번도 단속에 안걸렸습니다.. 뉴스에서 공무원 비리가 많

이 줄었다는 얘기나오면 웃음만 나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성인오락실에 오시는 손님 대부분이 형편이
그리 넉넉치 못한 서민이란 점입니다.. 제가 일할때 매일같이 와서 100
만원씩 잃고가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겉보기에 부자같이 보이진 않는데
집에 돈이 많은가보구나 생각했습니다.. 얘기할 기회가 생겨 물어봤더니
택시운전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만 3000만원 날렸는데 사채까지 써서
다음주까지 돈 갚지 못하면 신체포기각서까지 썼다고 걱정하더군요..
그 얘기듣고 마음이 불편해서 저도 그만 뒀습니다.. 오락실에 오시는분들
거의 대부분이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락실에 출입하는 그런분들도 탓해야겠지만 그런걸 알면서도 방관하는 정부를
더 탓해야하지 않을까요? 저의 사견입니다만.. 성인pc방단속을 더 강력하게 하기위해선 오락실 출입하는분들의 처벌을 더욱 강력하게 해서 오락실 소비자를 줄이는 방법이 어떨까 싶습니다. 요즘 버스타고 다니다보면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성인pc방을 보며 이러다 정말 국민들 대부분이 도박꾼이 되는건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

저는 약 1년간 바다이야기 성인 릴게임장에서 일했던 사람입니다..

밑에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오락실 오는사람들 보면
정말 택시기사,동네장사하시는분들이 대부분이며 말그래도 부자들이 게

임하러 오는경우는 드뭅니다. 최고배당이 250만원인데 부자들눈에 250이
돈으로 보이겠냐만은 서민들눈엔 그게아니지요..

일하다보면 그렇습니다.
오자마자 만원 넣고 250짜리 잭팟 터진사람이 있는가 반면,

100만원 200만원을 넣어도 잭팍하나 안터지고 그냥 터덜터덜
빈털털이 되어 가는사람 많습니다.

어떤분은 카센타 차리려고 보증금 빼놓은걸 500만원을
3일밤을 새며 그돈을 다썼습니다.
한시간에 9만원 가량이 들어갑니다.
그거 3일만에 다써버리고 한숨을 내쉬며 나가더니 몇시간 뒤에

표정이 굳어져선 들어와갖고 오늘밤 10시까지 자기가 여기서
잃은돈 내놓지 않으면 불질러 버리고 자기도 여기서 죽겠답니다.

아내랑 이혼하고 가진거라곤 그 카센타보증금뿐이었는데
어차피 그돈없어도 자긴 살수가없으니 여기서 불질러서 같이 죽잔

얘기를 하는데 그 눈빛이 그렇게 섬뜩할수가없었습니다.
가게입장에선 "누가와서 게임하랫어? 지가와서 재밌게놀아놓고
돈을 다시돌려달래 진상이.."이렇게생각합니다.

근데 그런것보다 더웃긴건 정말 경찰들 로비입니다.
가게입장에서야 잘보이고싶어서 갖다준다 치지만

경찰들, 여름휴가,설날,추석때 되면 가게서 갖다바치거나
개인적인 휴가나 단체 회식때 전화옵니다.(주점서술마시면서전화옴)
전화오는 이유는?? "우리오늘 회식하니 회식비좀 줘라"
"휴가비좀 줘라" 대놓고 달라합니다.
전 그거보고놀랐습니다. 민중의 지팡이라는 작자들이 돈달라고 먼저 전화하고,단속뜰날있으면 미리전화해주고..우리나라는 썩은체제도 많지만
경찰들부터 썩었다는걸 전 성인게임장에서 일하면서 느꼈습니다..




* 퍼온 글도 올려도 되는건지...;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