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방 야간 알바중입니다 어제 저녁에 출근해서 사장 기다리구 있는데(사장 술먹고 결근..거의 매일) 갑자기 돈을 꺼내서 계산을 하더라구요 전 그냥 암말없이 보고있었는데.. 절 딱 째려보시면서 '어랏..돈이 또 비네..한 5천원' 저희 가게 하루 매상이 10만원~15만원사이입니다 요새 무더위가 지속되는 현상으로 손님이 좀 늘었는데 그래도 20만원은 안넘습니다 하긴 이런 상황에 5천원은 큰돈이죠.. 그렇다구 제가 삥땅친것두 아닌데 뭐 돈이 비면 내 월급에서 다 깍아야 한다구.. 어떤날엔 7~8천원이 비는날두 있다구..
전 오늘일하면서 계속 이생각만 했습니다 지금이 석달째 인데요.. 원래 12시간 식비포함 90만원이거든요 거기에 첫달은 나중에 그만둘때 준다면서 80만원 받았구요.. 전 집에서 먹을것도 싸오고 가게에 있는건 거의 손 안대거든요.. 있어봐야 음료수랑 라면 과자 인데 제가 집에서 싸오는데 그걸 왜 먹겠습니까? 돈이 없는것두 아니구
월급 계산해보면 시급이 약 2600원정도인데 기본공시시급도 안되면서 이래도 되는건가요? 여기 커피도 백원주고 마셔야하는데 가끔 단골손님오면 커피 그냥 주기도 합니다 물론 사장의 허락아래에 말이죠..
순간 10만원 덜받은거에서 까고 때려칠까도 생각했는데.. 지금 사정상..그러진 못하겠구.. 요새 다른 자리 알아보기도 힘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