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취업난이 심각해서인지 다단계가 극성인 듯 합니다.

초등학교시절부터 꽤나 친했던 친구녀석이 요즘 가정형편이 안좋은지

이리저리 해매더니 얼마전 대박사업이 있다며 전화하더니

결론은 다단계,

어떻게든 설득 좀 해볼까 했더니 이미 세뇌될대로 되서 말을 들어먹질 못하네요.

날잡아서 다단계 회사에서 내세우는 각종 떡밥들에 대해 논파도 했건만,

거기에 대해 반박도 못하는 주제에 무작정 빠져서는 정신을 못차리니 원..

저뿐 아니라 다른 친구녀석도 설득을 해봤는데 씨알도 안먹힌다네요..

이대로라면 그 친구녀석과 연락을 끊게 될 듯..

전 저와 같이 미래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사람을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허황된 꿈에 젖어 다른 친구들을 속여 사업설명회에 대리고 가는 놈은 이미 친구가 아닌 듯 싶습니다.

내 참..

어떤 빌어먹을 자식이 생각해낸 사업(사기)인지는 모르지만,

저주하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다단계 사업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 친구분들이 그런 허황된 꿈이 젖어있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