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맥도알바하는데..

히나카 작성일 07.08.05 03: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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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일 시작한게 오전에만 할수있고, 시간조절이 가능하니 제 시간을 맞춰주겠다고해서 시작했는데.

(오후에는 공부합니다)

처음에는 그게 잘되더군요 오전에만 일 넣어주고, 시간조절하고 싶은 날 일주일전에 말하면 바꿔주고.

근무시간도 4시전엔 끝내야한다고 처음 시작할때부터 말해놔서, 그것도 잘 됐구요.

근데 지금 딱 한달하고 한 열흘째 일했는데, 그게 점점 지맘대로 되더라구요.

5시나 6시에 끝나기는 기본이고 거기다 내일은 8시 퇴근으로 잡혀있더군요.

이제 뭐 한달좀 넘으니까 스케쥴 짜는거 어떻게 짜는지 언제 시간을 맞추는지 어떤 매니져가 짜는지 다 아는데,

잘 해주다가 갑자기 스케쥴이 요따구라 스케쥴 이렇게 해주시면 일하기 힘들다고 몇마디 말했더니.

그이후로 아예 일을 빼버리더군요 그 시간이 안맞던 날들을.

그러니까 보통 일주일 내내 있던 일이 월 수 금 일 이렇게 하루씩 빼먹고 들어가더라구요.

다들 아시겠지만 맥도 시급 3480원, 애들도 아니고 솔직히 굉장히 적습니다.

그래도 시간 때문에 오전에 일할수 있는게 좋아서 일하는건데 그것하나 지켜주기 힘들어서 이렇게 나오네요.

그래서 이런 애기들을 늘어놓으면 승질만내니 저도 참 그렇더라구요.

확 그만둬버릴까 생각도 많이 해봤는데 오전에 일할수 있는데가 얼마 없다는게 아쉽고.

거기다가 제가 이런 스케쥴 애기좀 했다고 찍혔는지 굉장히 괴롭히더군요.

점장님, 매니져누나들 죄다 여자라 뒷얘기 몇번 하면 한번에 이미지 박살나는거 같더라구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어요?

마땅히 오전에 할수있는 일도 패스트푸드점 말곤 찾기 힘들고, 지금처럼 일하기도 좀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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