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이전이니까 얼추 10년은 지난 알바네요. IMF이전만해도 돈되는 알바가 꽤 많았었는데 IMF터지곤 전혀 없더군요.
추억을 회상하며 아주편했고 돈은 시간당 만원정도했던 알바경험을 한번끄적여 봅니다.
지금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했지만 그때만해도 PC통신이 대세였죠.제가이용한곳은 하이텔과 나우누리 두곳인데
위두곳 구인란에서 알바를 구하곤했습니다. 97년인가 한참 버스회사들이 자기들 맨날적자라고 버스비인상하라고
안하면 파업한다고(파업했었나?기억이 가물가물~) 했었죠. 그래서 서울시에서 내린조치가 '정확한 승객수조사를해서 과연
적자인가 흑자인가를 알아보고 적자면 인상해주겠다'라고 하고 승객수 조사를 할 알바를 뽑았죠. pc통신 구인란에 올라오자
마자 운좋게 발견해서 저도 그 알바를하게 되었습니다.승객수 조사방법은 알바두명이 운전기사바로 뒤에 한명씩 앉아서
승객수를 체크하고 내려서 담당자한테 갔다주면끝이었습니다. 하루에버스왕복2번하면 끝이기에 전 당연히 차 안막히는 첫차,
두번째차를 선택했죠.걸리는 시간은 보통3~4시간정도,,알바비는 4만5천원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쿨럭,,
첫차니까 당연히 졸려서 자고 일어나보면 종점.버스기사는 신경도 안쓰고~;;그냥 대충 승객수 옆에사람하고 맞춰서
갔다준적이 더 많았던것같군요.. 아마 이게 제 인생에 있어서 제일 편했던 알바일겁니다.
그리고 두번째..요건 지하철에서 한건데요, 모두들 지하철에서 핸드폰 통화 자알 하고 계실겁니다.근데 예전에도 그랬냐
그건 아니죠,통화안되는 지역도 많았죠~ 그땐 각통신사에서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중이었습니다.에~바로 그걸 제가 했죠.;;
이건 인맥을 통해서 들어간건데요,,요것도 상당히 편했죠, 광케이블이 무겁긴하지만 벌떼같이 많은 알바생들로 인해
별 힘안들이고 편하게 한기억이 납니다.요거 일한시간은 지하철 막차가 다 지나간 시간 1시20분인가? 부터 첫차 다닐때 시간
5시반정도 까지 했죠..일당은 5만원정도로 기억합니다.요것도 시간당1만원이 훌쩍 넘어가죠~?
이밖에도 몇개 더있으나 글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