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0살입니다 . 추석때 어른들 주는 용돈 받아 쓰라고 집에서 돈을 안주길래 신문에 구인광고 보고
인력사무소 찾아갔습니다 . 오전 5시 반까지 오라길래 늦게 가면 일 안줄것 같아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ㅠㅠ
한시간 좀 넘게 기다리니까 그때서 일 보내 줍니다 . 3명에서 같이 갔는데 차 가진 사람이 없어서 지하철+버스로 이동 ....
무슨 부품 생산하는 곳 같은데 도착하니 8시 다되갑니다 .. 그때부터 일시작 했습니다 .
파트너 아저씨랑 오전내내 6m 짜리 파이프 손봤습니다 . 구부러진것 펴주고 망치로 두둘기고 .. 망치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 체감상 집에서 운동삼아 드는 5kg 아령보다 조금더 나가는것 같습니다 . 쇠끼리 부딪히는 마찰음이 너무 커서
귀가 얼얼하더군요 ㅠ . 일하다가 지칠때쯤 되니까 점심시간이 되길래 점심 맛있게 먹고 한 20분 졸다가 오후 일 시작 했습니다
오전에는 한시간쯤 일하고 5분 정도 쉬면서 했는데 일이 밀렸는지 오후에는 쉬는 시간도 없습니다 .. 웃긴게 3시좀 넘어가니까
배고픈데 참도 안주고 일시키네요 . 5시 30분쯤 되니까 참 먹으라고 식당갔다 오라네요 ..참 먹고 오니 사장이 일 끝내라길래
대충 씻고 사무소로 돌아 왔습니다 . 5만 3천원 받았습니다 .
집에와서 씻는데 이거뭐 여기저기 긁히고 멍들었네요 ..;; 차비 빼고 나니 차라리 알바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