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정신병원..보고 치매 노인 병동

sujunt 작성일 07.10.25 01: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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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정신장애가 있는 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에게 너는 왜 바보가 되었니? 라고 물어보면... 매번 대답하는 말이 바뀐다는...ㅋㅋ

 

한번은 왜 바보가 되었니?

 

"4살때... 시골에서 경운기 타고 집에 가다가 떨어졌어..."

 

왜 바보가 되었니?

 

"한번.. 동물원에 갔는데... 악어가 머리를 물었어"

 

왜 바보가 되었니?

 

"삼촌이 서울구경 시켜준다고 했는데.. 그다음에 기억이 안나 "

 

등등..

재미난 한 아이가있었죠.

 

 

/////

공익 근무로 치매노인 봉사활동을 하는 선배말로는

 

그쪽 치매노인은.. 항상 같은걸 물어보고

 

같은 대답을 한답니다.

 

학생.. 이름이 뭐야..

 

학생 키가참 커서 보기좋아..

 

학생이야?

 

결혼은 했고?

 

아이는 있어?

 

 

등등을 물어보는데.

 

항상 같은 걸 물어보길래..

 

 

이번엔 다른 대답을 해봤다고 합니다.

 

 

학생.. 결혼은 했고?

 

 

그래?  왜 여자는 안대리고 왔어

 

아..집에서 애봐요

 

아들이야?

 

4쌍둥이 아들이에요

 

복터졌고만..;;

 

 

이런식의 대답을...;;

 

근데 이상한건..

 

어떤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대답을 한다는겁니다.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몇몇 노인이 그렇다고 하더군요

 

 

 

 

봉사활동가실때 알아두시면.. 대화할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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