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첫 알바를 출장뷔페로 뛰었습니다
알바몬에 서빙 관련 일 원한다고 이력서 올렸는데
전날에 문자와서 출장뷔페 할 생각 없냐고 하더라구요
시급 얼마냐고 물으니까 5000이래서 당장 한다구 했죠
서빙관련 간단한 일만 하는줄 알았습니다만
그담날 교회식당에서 알바하는데 진짜 뒤지는줄 알았습니다 ㅡ_ㅡ
아침 7:30부터 저녁 7시까지 일했는데
의자 커버 씌우고 짐 나르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특히 초밥에 쓰는 밥 만드는게 개힘들더라구요
처음 밥 쥐는데 뭐 자면서 만드냐고 아줌마들이 옆에서 뭐라그러고
밥만 진짜 무념무상으로 3시간 만들었죠
드디어 식사 시간이 되서
서빙하고 그릇 치우는데 어떤 초딩이 아! 이러면서 포크를 던져주더라구요
아 진짜 좇같더라구요 ㅡ_ㅡ
손님들 거의 빠져나가고 나서 저녁을 먹었는데
입맛도 없더라구요
의자 커버 씌우는건 쉬운데 개는건 또 엄청 힘들더라구요
의자 커버 씌우는것만 한 2시간
청소까지 하고 짐 다시 교회 정문으로 올리고
차에 나르고
이일 6개월 동안 한 형이 있던데
정말 대단하게느껴지더라구요
암튼 이일 돈 엄청 필요할때만 하지 평소땐 못하겠네요
식당 가서 먹을때랑 서빙할때랑 천지차이네요
그냥 방학때 커피숍 알바나 해야겠습니다
아! 밥은 세끼 다 주더라구요 저녁에만 뷔페 음식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