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검색 결과(34)
-
-
-
-
-
-
-
-
[정치·경제·사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531명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531명..윤주경 '1번' 받나 미래한국당이 4·15 총선의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 434명을 발표했다. 비공개(97명)을 더할 시 모두 531명(남 364명·여 167명)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0~40명가량 후보자 추천 명단을 쓸 것으로 보인다.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석수가 47석이어서다. 예상 경쟁률은 최소 13대 1이다.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활동한 황성욱 변호사 등이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서를 썼다. 특히 윤 전 관장은 당 안팎에서 유력한 ‘1번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 등 박근혜 정부 때 언론사 요직을 지낸 이도 포함됐다....미래통합당의 영입인사도 대거 신청했다. 탈북자 출신 북한인권운동가 지성호(39) 씨와 ‘체육계 미투 1호’로 알려진 테니스 선수 김은희(29) 코치, 김보람(36) 전 인사이트 CCO(최고콘텐츠책임자), 박대성(39)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허은아(44)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등 청년층 영입 인사와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법조계·학계 영입 인재도 신청서를 썼다. 새로운보수당에서 당을 옮긴 정운천(전북 전주을) 의원과 김경민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박정이 전 제1야전군사령관, 신원식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공익신고자 이종헌 씨도 명단에서 확인됐다....헤럴드경제 이원율 기자 https://news.v.daum.net/v/20200311071129485 면면이 아주 참신한 인물들로 구성이 됐습니다.만약 비례 공천을 받는다면.. 21대 국회에서 저들의 활약상을 보게 되겠네요. 훈훈합니다. 근데 비공개(97명)는 뭘까요?
GitS작성일 2020-03-11추천 12
-
[엽기유머] 독일전 장현수 선발.... ㅜ.ㅜ
신태용 한쿡 캄독님 최고~ FIFA 독일전 예상 "장현수 선발, 손흥민-이재성 투톱"박대성 입력 2018.06.27. 16:01 댓글 497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독일전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FIFA는 한국 센터백에 장현수와 김영권이 설 것이며 투톱에 손흥민과 이재성이 나설 거라 전망했다.한국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전을 치른다. 독일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을 제압한 만큼, 한국에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있다.쉽지 않은 상대다. 독일전을 앞두고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지난 3월 폴란드전에서 사용했던 스리백을 사용할지, 기존의 4-4-2 시스템을 선택할지 등이다. 멕시코가 승리한다는 가정 하에 독일을 2점 차 이상으로 꺾어야 하는 만큼, 공격적인 선택은 불가피하다.FIFA의 전망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한국이 멕시코전에서 사용한 손흥민-이재성 투톱을 사용할 거라 내다봤다. 기성용의 공백은 구자철과 정우영이 메우며, 측면은 황희찬과 이승우를 예상했다.FIFA는 최근 논란 중심에 선 장현수가 독일전에도 출전할 거라고 점쳤다. 장현수는 스웨덴과 멕시코전에 출전했지만 불안정한 수비로 비판 받았다. FIFA는 독일전 한국 포백을 이용, 김영권, 장현수, 홍철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단연 조현우였다.한편 FIFA가 예상한 독일은 마리오 고메즈가 한국 골망을 노린다. 허리는 토마스 뮐러, 마르코 로이스, 티모 베르너, 토니 크로스, 일카이 귄도간이 배치될 것으로 봤고, 수비는 조슈아 키미히, 니콜라스 슐레, 마츠 훔멜스, 요나스 헥토르로 점쳤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다.■ FIFA, 독일전 예상 라인업FW : 이재성, 손흥민MF : 황희찬, 구자철, 정우영, 이승우DF : 이용, 김영권, 장현수, 홍철 GK : 조현우
풍운지력작성일 2018-06-27추천 14
-
-
[스포츠] [신년 인터뷰] 필사즉생 최윤겸 무조건 승격, 부산에 다음은 없다
[스포탈코리아=부산] 박대성 기자= 필사즉생(必死卽生) :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살고, 살려고 하면 반드시 죽는다최윤겸 감독의 2018년은 달랐다. 필사즉생 각오로 배수의 진을 쳤다. 최 감독의 부산 아이파크엔 다음은 없었다.부산은 2017년은 아픔이었다. 2015년 강등을 딛고 2년 만에 승격을 노렸지만 물거품이 됐다. 상주 원정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고(故) 조진호 감독 영전에 바치려던 FA컵 우승도 구름 위로 사라졌다.간절한 목표가 눈앞에서 사라졌다. 열정 넘쳤던 조진호 감독도 더 이상 곁에 없었다. 부산은 흔들린 분위기를 잡고 승격에 재도전할 인물이 필요했다. 2017년 12월, 부산은 최윤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최윤겸 감독은 2016년 강원FC를 승격시켰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독려했고 강원에 클래식 승격을 선물했다. 2017년엔 이근호, 정조국 등을 이끌고 클래식 돌풍을 견인하기도 했다.강원과 작별 후에도, 축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꾸준히 경기를 챙기며 보완해야 할 점과 미래를 설계했다. 해외로 떠나 선진 축구를 습득했다. 물론 부산의 플레이오프와 FA컵도 지켜봤다. 부산 감독이 된 후엔 눈코뜰새 없었다. 합류한 시점이 늦었기에 선수 구성과 새 시즌 준비에 몰두했다. 그리고 2018년 무술년이 밝아오자 굳은 각오를 마음에 새겼다. 최 감독의 목표는 오직 승격이다. ■ 부산 최윤겸 감독, 신년 인터뷰 신년이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부산에 합류한 시점이 늦었다. 늦었기 때문에 구단과 많이 상의하고 있다. 선수단 미팅은 아직이다. 오는 1월 3일에 신년사 겸해서 만난다. 현재 선수단은 휴가다. 밖에서 본 부산은 어땠나- FA컵과 플레이오프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많이 챙겨봤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웠다. 부산은 챌린지에 머물 팀이 아니다. 클래식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 선수 시절, 내 기억 속 부산은 인기 구단이었다. 당시 팬들의 많은 성원이 있었다. 그분들 모두 떠났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를 내면 돌아올 거라 믿는다. 강원에서 승격을 해봤다. 자신감이 있을텐데- 강원 시절은 더 어려웠다. 그때도 부산과 경기를 했다. 당시 부산은 두려운 팀이자 부러운 팀이었다. 전북이 클래식에서 강하고 좋은 스쿼드를 가졌듯이, 챌린지에선 부산이 전북 같은 팀이라 생각한다. 선수단 구성이 좋다. 적절한 보강이 이뤄지면 충분히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어떤 점이 부족한 부분인가- 구심점이 없었다. 모두 잘하지만 리더가 없었다. 끌고 가는 리더도 있지만, 연장자로서 묵직한 리더가 필요하다. 어렵고 중요한 상황에 리더 역할을 할 선수가 없지 않았나 싶다. 다른 팀이지만 대표적인 선수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은 존재만으로 영향력을 발휘한다. 지난 시즌 부산엔 그런 선수가 없었다. 치고 올라가야 할 상황에 올라가지 못했다. 강원 시절, 이근호와 정조국도 마찬가지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구심점 역할을 잘 했다. 그라운드의 리더였다. 당시 선수들끼리 미팅으로 해보자는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나도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김치우 등을 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나- 그렇다. 전술적으로도 측면 활용을 많이 한다. 윙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선수가 온다면 공격과 안정감이 배가 된다. 그래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부산을 어떤 팀으로 만들 계획인가- 우리의 목표는 둘도 아니고 하나다. 승격이다. 목표를 얻으려면 일반 팀처럼 준비해선 안 된다. 모두 협심해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 “이것이 부산이다“라는 걸 심어주고 싶다. 개인적인 철학은 팬들을 위한 재밌는 축구다. 그러나 우리는 올라가야하는 팀이다. 승리가 필요한 시점엔 실리적 운영도 필요하다. 선수들에게도 “이기는 팀이 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부산에 강인함과 적극성을 심어주면 결과를 얻을 거라 생각한다. 어떻게 승리하는 팀을 만들 수 있을까- 대전이 승격할 때 아드리아노가 있었다. 대구도 마찬가지다. 우리도 두려운 존재가 필요하다. 그라운드 안에서 상대를 제압하고, 상대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해야 한다. 2017년 경남 우승도 마찬가지다. 상대는 말컹을 견제하기 위해 안 쓰던 전술을 썼다. 주위에서 실점 후 변화가 어려웠다고 들었다. 지난해 부산은 외인 수급이 아쉬웠다. 국내 선수는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어떤 스타일의 외인을 원하나- 검증된 선수가 와야 한다. 루키안과 레오도 좋은 선수였다. 그러나 한 단계 더 높은 선수를 원한다. 외인은 선수단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조화가 잘 이뤄진다. 외인이라면 적어도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해야 한다. 현재 신중히 상의하고 있다. 부산 감독까지 공백기가 있었다. 무엇을 했나- 다소 편한 상태에서 경기를 봤다. 멀리서 많은걸 느꼈다. 부산의 플레이오프도 봤다. 보완해야 할 점, 어떻게 하면 선수들을 극대화할지 생각했다. 지도자 교육을 위해 다녀온 영국에서도 많이 느꼈다. 영국에선 5경기 정도 봤다. 2018년 구상은 어떤가. 이정협, 임상협 등 이적 가능성이 있는데- 우리가 잡고 싶어도, 본인 의지가 강하면 존중하겠다. 구단이 부탁해서 선수를 잔류시키진 않겠다. 원 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선수는 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 이정협과 임상협을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잔류를 원한다. 그 만한 선수를 찾을 수 없다. 곧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강조할 점은- 내 지도 스타일은 강압적이지 않다. 그러나 독한 걸 원한다. 최선을 다하고 투쟁적어야 한다. 모든 걸 쏟아야 한다. 원 팀 안에서 몸과 마음 모두 공격적어야 한다. 하늘도 울리고 땅도 울리는 투쟁이 필요하다. 골대를 한 번이라도 더 맞추려면 더 많은 공격을 해야 한다. 행운마저 우리에게 오도록 해야 한다. 강인한 정신이 필요하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승격을 위해선 항상 승리하고 주도해야 한다.마지막 질문이다. 목표와 각오는: 좋은 선수들로 시작해 행복하다. 그러나 많은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무조건 승격하겠다. 그게 답이다. 다음은 없다. 모든 선수들이 나와 같은 생각으로 준비하길 바란다. 필사즉생 각오로 준비하겠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팀을 만들겠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박대성 기자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5385
조운자룡작성일 2018-01-02추천 1
-
-
-
-
-
-
-
[정치·경제·사회] 미네르바 자살권유내용 기사! 좌파 가 무서워!!
친노종북 좌파가 독재하면 더 무서운 독재이다!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은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자행해도 합리화 해버리니까!과연 그렇게 얻은 목표가 떳떳한 목표일까? ▲ 미네르바라는 닉네임에서 자연인으로 돌아온 박대성 씨는 인터뷰 내내 최진실 씨의 죽음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데일리안 그는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 한 때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 인물은 비쩍 마른 얼굴, 핏발이 선 눈으로 연신 기자를 응시하며 한 마디 한 마디를 힘들게 이어갔다. 2일 <데일리안>이 마주한 이는 다름 아닌, 한때 ‘미네르바’로만 불렸던 박대성 씨다.지난 2008년 말 검찰에 긴급 체포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면서 그를 추종하던 네티즌들에 의해 ‘인터넷 경제 대통령’로 추앙받았던 박 씨는 자유인으로 돌아와 있었다. 작년 12월 헌법재판소가 박씨에 대한 검찰 기소 이유였던 전기통신기본법 제 47조 1항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그가 한국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추앙받던 지난 2008년 당시, 그의 글이 웹에 등장할 때마다 한국 사회는 이리저리 들썩거렸다. 특히 2008년 7월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을 정확히 예측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그가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리는 글에 쏠렸고, 그는 절필 선언과 재등장을 반복하며 수많은 궁금증과 억측을 낳았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숨바꼭질에 언론과 정부당국 등도 이리저리 춤을 췄고 대한민국 모든 장삼이사(張三李四)들은 미네르바의 정체를 놓고 한 두 번씩은 논쟁을 벌였다. 하지만 그는 결국 2008년 12월 29일 “정부가 주요 7대 금융기관과 수출입 관련 주요 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으로 전송했다”는 내용의 글이 문제가 돼 검찰에 전격 체포됐고, 한국 사회 ‘저항’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그의 의지와 관계없이 한국사회의 하나의 ‘아이콘’이 된 박대성 씨와의 인터뷰는 그가 현재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됐다. 박 씨가 인터뷰를 통해 밝힌 내용은 시작부터 충격적이었다. 지난 2009년 검찰 수사로 감옥에 수감된 당시 '좌파단체 관련 젊은이'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면회를 통해 찾아와 “이명박 정부의 전복”을 거론하며 “열사가 돼 달라”며 자살을 종용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이 진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검찰에 의해 구속되기 전 175cm, 105kg의 거구였던 그는 현재 63kg로 무려 40kg 이상 체중이 줄어 ‘피골이 상접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았다. 박 씨는 정상적인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시간 반이 넘게 진행된 인터뷰 도중 목이 타는지 차를 여러 차례 마셨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수감 당시 심정부터 시작됐다.-검찰에 체포돼 수감될 당시 심정이 어땠나.“(고개를 숙이고 괴로운 표정을 몇 초 이어가다가 겨우 고개를 들고) 이런 이야기 털어놓은 적 없다. 처음으로 (내 당시 심정을) 밝히는 것이다. 솔직히 체포됐을 당시에는 두렵지 않았다.”의외의 대답이었다. ‘두렵지 않았다’니, 무슨 말을 하려는걸까. 갑자기 그의 눈빛이 살아났다. 눈빛이 분노에서 다른 무엇으로 바뀌자 당당한 그의 표정이 읽혔다. 일종의 ‘영웅심리’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미네르바의 당시 심리적 상태가 상상됐다. “(목청을 한껏 높여) 내 옆에는 인터넷이 있고 나를 지지해주는 수많은 사람들이 곁에 있는데(인터넷 상의 지지자들을 지칭) 무슨 걱정이 있겠나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대범하게 생각했다. ‘이것은 인내의 한 굴곡일 뿐이다’, ‘네티즌들이 진실을 밝혀줄 것이니 다 극복할 수 있다’, ‘별 일 없이 풀려나면 다시 인터넷을 통해서 계속 글을 써야겠다’는 담담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내 의지를 벗어난 상태로 진행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모든 것이 다 망가졌다.”박 씨는 이어 ‘이명박 정부 전복’을 거론하며 박 씨에게 자살을 우회적으로 종용한 사람들이 당시 교도소로 찾아왔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수감돼 있던 어느 날 한 20대가 면회를 신청했다. 그는 내게 다짜고짜 ‘당신이 여기서 자살하면 이명박 정권 붕괴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자살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청년이 찾아와 “당신이 십자가를 져달라”, “열사가 돼 달라”는 말로 내 죽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런 말을 건네는 그들에게 뭐라고 답해줬나“당신 같으면 뭐라고 답하겠나. 하도 황당해서 이들을 멍하게 응시하다 모두 아무 말 없이 돌려보냈다. 하지만 그들은 사람을 바꿔가며 여러 차례 나를 찾아왔다. 같은 조직에 속한 사람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미네르바의 자살’을 고리로 이미 어떤 시나리오를 그려 놓은 사람들 같았다.” 박 씨는 그러나 이들이 소속된 단체나 이름을 들은 적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물어본 적도 없다고 했다. 다만 그는 당시 정황상 '좌파단체 소속 청년들'이 아니겠느냐고 추정할 뿐이었다. 그는 “당시 감옥에 수감된 상황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면회랍시고 나를 불러내 면전에서 ‘당신이 자살해줘야겠다’고 우회적으로 압박을 넣는데 내가 무슨 경황이 있겠느냐”는 말로 당시 심경을 전했다. ▲ 미네르바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박대성 씨. ⓒ데일리안 몇 초간의 침묵이 흐른 후 갑자기 박 씨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나는 우파도 좌파도 아무것도 아닌 그냥 한 시민일 뿐이다. 스스로 경제가 좋아 공부하고 그와 관련된 이런 저런 글을 올린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든 그럴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주변에서는 나를 ‘괴물’로 만들어 갔다”며 “우파에서는 나를 ‘빨갱이’라고 하고, 좌파에서는 찾아와 자살하라고 하고 당신 같으면 제 정신으로 살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그는 “지금도 인터넷에서는 내게 ‘왜 이제 반 정부-반 MB 글을 쓰지 않느냐”고 묻는다. 내가 왜 그런 글을 올렸었는지 회의가 든다. 분노가 회의가 되고 비참함이 뒤섞여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된다“고 감정을 토해냈다.인터뷰 내내 그는 연신 괴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이며 생각에 잠겼다. 이렇게 침묵하다가도 고개를 들고 한번 말을 잇기 시작하면 속사포같이 말을 이었다. 특히 같은 말을 여러번 반복했다. 자신은 자살한 배우 고(故) 최진실 씨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며 “나는 모든 것을 빼앗긴 갓난아기와 같다.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도 연신 내뱉었다-감옥에서 나온 후 생활이 궁금하다. 당신의 생활은, 그리고 가족들은 어떤가.“최악이다. 오히려 감옥에 있을 때는 마음이 편하고 살도 쪘다. 이렇게 비쩍 마른 것은 그 이후 심적 고통이 커서다. 아직도 나를 ‘가짜 미네르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이런 저런 소송에 얽혀있다. 여기 내가 이렇게 있는데 도대체 누가 미네르바란 말인가.”실제로 그는 그가 미네르바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소송중이다. 아직도 박 씨가 글을 올렸던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미네르바가 박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내용의 글이 계속 오르고 있고 조회수도 높은 상황이다. 모 방송사는 그 글을 올린 네티즌들의 주장을 담은 시사기획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어서 미네르바 진위 논란이 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말문이 트인 박 씨는 속사포같이 말을 이었다. 그는 “이미 내게 평온한 삶과 정상적인 삶이란 없다. 우파에서는 2009년 당시부터 내가 빨갱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끊임없이 내가 ‘순교자’가 되길 바라는 세력도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 아니냐”며 “나는 가족들이 파괴됐고 인간관계, 경제활동, 은행잔고 등 모든 것이 파괴됐다. 나는 파괴된 인간이고 난도질 당할대로 난도질 당한 인생”이라고 자조했다. 그는 거듭 자살했던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을 되뇌며 “그 심정 이해한다. 십분 이해한다”는 말을 반복했다.그는 강연이나 저서 등을 통해 돈을 많이 벌지 않았느냐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박 씨는 “항간에서는 미네르바가 경제대통령이고 책도 쓰고 강연도 한다는데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하는 것으로 아는데 나는 한푼도 없고 빈털터리다. 제발 나를 내버려두라”고 울분을 터뜨렸다.박 씨는 이어 가족들이 겪은 심적 고통을 털어놓았다. 부모님의 심리적인 충격에 이어 그는 하나뿐인 여동생이 겪는 괴로움을 말하려다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이내 눈물을 흘렸다.유치원 선생인 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다는 박 씨는 “어느 날 동생이 퇴근해 와서 내게 ‘학부모들이 내가 미네르바의 동생인 것을 알고 학생들을 맡기지 않겠다고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내가 그 앞에서 무슨 말을 해줄 수 있겠느냐”며 안경을 벗고 참았던 눈물을 한참 쏟았다.그는 “내가 사람을 죽였나, 사기를 쳐서 사람들 돈을 빼앗았느냐. 단지 인터넷에 글 쓴 이유 하나로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졌다. 천만다행인 점은 당시 결혼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결혼해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었다면 이런 일을 어떻게 버텨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사저널 경제칼럼 기고는 겨우 겨우 나를 추스르고 시작한 활동”이라고 말했다.인터뷰를 마치면서 기자는 박 씨에게 "인터넷은 얼마나 들어가 보느냐"고 물었다. 그는 질문이 끝나자마자 바로 “안 한다. 책으로 공부하며 겨우겨우 마음을 추스른다. 이제 인터넷은 보기도 싫다”고 말했다.“인터넷은 쳐다보기도 싫다”는 '인터넷경제대통령'. 참 아이러니했다.[데일리안 = 신동규 기자]
패션좌파작성일 2013-05-28추천 2
-
[정치·경제·사회] [펌글] 조작과 거짓과 범죄는 ... 언제나 여러 곳에 그 흔적을 남긴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이제 또 한주가 시작입니다. 다들 활기찬 한 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268147&pageIndex=1조작과 거짓과 범죄는 ... 언제나 여러 곳에 그 흔적을 남긴다.지난 글에서, 선관위와 SBS 둘 중에 하나는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밝혔었다. 그런데 원래 거짓이란, 어느 한 곳에서만 들통이 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여러 곳에서, 그 거짓의 냄새를 피우게 되어 있다. 선관위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일찍이, 이곳 아고라에 선관위와 SBS 의 < 30분 간격 자료 >를 비교 분석한 표가 이미 올라왔었다.이때, 네티즌들이 사용한 선관위 자료는, 바로 춘천 MBC 방송에 근무하는, 박대용 기자가 제공한 것이었다. 박대용 기자는 선관위에 정보공개를 신청해서, 선관위로부터 이 자료를 받았으며받은 자료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았다. 아래 그 블로그 주소가 있다. ( 춘천 MBC 박대용 기자 블로그 ) http://biguse.net/695 그러므로 이 자료는, 박대용 기자가 거짓말을 하거나, 받은 자료를 임의로 수정하지 않은 한선관위에서 공개한 자료이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한 1분 간격의 자료와 < 반드시 > 일치해야만 된다. 이것은, SBS 와 선관위의 자료가 일치해야 되는 것보다도, < 더 높은 일치도 >를 요구한다.왜냐하면, 박대용 기자가 받은 자료와 이번에 공개된 1분 간격 자료가, 동일한 기관의 자료이기 때문이다. 만약 자료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선관위는 정보공개를 요청한 개인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자박대용 기자가 자신이 MBC 방송국 기자임을 밝혔었다고 한다면, 국민 전체를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 된다. 특히, 지난 번 글에 쓴 것처럼, 해당 수치 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라면, 이는 완전한 조작이며 부정이다.또한 비록, 그 수치 자체는 있다하더라도, 그 시점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 역시 명백한 < 거짓말 >이다. 선관위에서 박대성 기자에게 정보를 공개할 당시에, 매 30분 간격의 자료임을 분명하게 밝혔었고또 실제 발표된 자료 안에도, 그 시점이, 매 30분과 정각으로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때문에, 이미 다 존재하고 있는 자료를 공개하면서, 일부러 그 시점이 다른 자료를 내주겠는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만약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잘못된 자료를 공개한 선관위 직원은, 징계를 받아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잘못된 자료 공개가, 만약 윗선의 지시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면그도 역시, 징계를 면하기 힘들 것이다. 또한, 만약 이런 시점이 일치하지 않는 자료가, 개표프로그램 조작에 의해서 발생한 것이라면시점이 일치하지 않게끔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도, 모두 다 징계의 대상이 될 것이다. 현실적으로, 252개 개표장에서 최종확인과 결재까지 받아서 올라온 자료들을 취합하여매 분마다, 전국 득표수가 컴퓨터로 합산되어진다고 하면, 자료의 정확한 시점은 틀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그 시점이 갑자기 몇 분 빨라졌다가, 또 몇 분 느려졌다가 할 수도 없는 것이다.정해진 시간은 완전히 고정되어 있고, 앞에 있는 시간과 뒷 시간이 있으므로, 달리 변할 수도 없다. 따라서 매 30 분이나 정각의 자료가, 5 분전이나 3 분 후의 자료로 잘못 공개되었다면이는 초등학교 수준에서도, 거의 있을 수 없는, 그런 일을 저지른 것과 같다. 그것도 단 한 번이 아니라, 여러 개의 자료가 동시에 일률적으로 잘못 공개되었다면이는 사람의 단순한 실수 이전에, 자료를 컨트롤 하는 개표프로그램 상의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관위에서 이번에 공개한 1분 간격의 자료가, 만약 실제로 처음부터 존재했다고 가정한다면30분 간격의 자료는, 반드시 이런 1분 간격의 자료로부터 산출되어질 것이다. 1분 간격의 자료를 따로 기록하고, 또 30분 간격의 자료를 전혀 다른 수치를 가지고, 따로 계산한다는 것은, 거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미련한 프로그래머라도, 그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짜 놓진 않는다. 프로그램을 짤 때는, 반드시 252개 개표소에서 매 분 단위로 올라온 자료를 가지고10분, 30분, 1시간 간격의 지역별 자료나, 전국 자료를 산출하도록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공개 요청이 들어와서, 30분 간격의 자료를 출력시키도록 명령을 하면반드시 매 30분과 매시 정각의 자료가 출력되어져야만 한다. 상황이 이런데도, 시점이 다른 자료가 박대용 기자에게 전달되었다면이번 대선의 개표결과를 집계하는 개표프로그램 자체에 문제가 있던지 아니면, 선관위에서 이번에 발표한 1분 간격의 자료 자체에, 신뢰하기 힘든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제, 선관위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1분 간격의 자료와 박대용 기자가 선관위로부터 건네 받은 자료를, 서로 비교해 보기로 하자. 위 그림에 제시된 것처럼, 박대용 기자가 선관위로 부터 받은 자료는, 이번에 발표된 1분당 자료에 의하면정확한 30분 간격의 자료가 아니다. 모든 수치들이 6~7분 정도 빠른 자료에 해당된다. 이상한 것은, 만약 모든 시점의 자료가 동일하게 6분이 빠르다거나, 아니면 7분이 빠르게 나왔다면어떤 한 번의 실수나, 어떤 작업오류로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밤 9시와 9시 30분의 경우에만 6분이 빠른 자료이고, 나머지는 모두 다 7분이 빠른 자료이다.너무 이상하지 않은가?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가? 이런 현상은, 박대용 기자가 선관위로부터 받았다고 블로그에 올려 놓은전국 자료와, 서울 자료 또 경남북 자료와, 전남북 자료에서 모두 다 동일하게 발견된다. 이런 자료를 놓고, 단지 시간이 6~7분 정도 차이나는 것을 가지고, 웬 호들갑이냐고 할지 모르지만만약, 누군가가 단순하게 발표된 30분과 매시 정각의 자료만을, 서로 비교해 본다면, 선관위가 박대용 기자에게 건네 준 자료와, 이번에 발표한 자료와의 오차는 대단히 큰 것이다.전국적으로는, 오차가 최대 42만표에 달하기도 한다. 결코 가볍게 넘겨버릴 일이 아닌 것이다. 이런 오차들에 대해서, 나머지 서울과 경남북, 그리고 전남북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로 하자 선관위는 지난 번 글에서 제시한 것처럼, SBS의 자료와 불일치를 보인데다가이번에는 박대용 기자에게 건네준 자료에서도, 또 다시 불일치한 현상을 보였다. 이것은 단적으로, 선관위에 실제 개표된 정확한 데이터가 처음부터 온전하게 존재했었는가 하는근본적인 의문과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일이다. 따라서 선관위에서는, 이번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1분 간격의 득표자료와지난 번에, 박대용 기자에게 건네준 30분 간격의 자료가 왜, 그 시점이 불일치 한 지를 밝혀야만 된다. 그리고 이런 불일치에 대해서, 누군가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만 된다.이것은 그냥 심심풀이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대통령을 선출하는 막중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선관위는 이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여, 이번 박대용 기자의 일에 대해서도모든 국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정확하고 분명한 해명을 해야만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언급하지만, 모든 조작과 거짓과 범죄는, 언제나 여러 곳에 그 흔적을 남기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
[정치·경제·사회] 잊혀진 이름, 미네르바
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519호 재판정.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경제 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글로 유명세를 탔던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3)씨가 증인석에 올랐다. ‘박대성은 가짜 미네르바’라는 요지의 비방성 글을 인터넷에 올려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황아무개(32)씨 등 세 명에 대한 재판이다. 증인석에 서자마자 박씨는 우울증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깊이 눌러쓴 청색 모자를 벗자 제멋대로 자란 수염 덮인 얼굴이 드러났다. 추운 날씨인데도 외투 없이 하늘색 카디건만 걸쳤다. 바지는 트레이닝복이었다. 2009년 무죄 선고를 받고 구치소에서 출소할 때보다 뺨이 더 움푹 패여있었다. 30여분의 증인심문이 끝나고 재판장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고 하자 박씨는 울면서 호소했다. “이번 일로 저와 가족이 파괴됐습니다. 약(항우울제 등)으로 하루하루 버티는 상황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3년 동안 손가락질과 모욕을 받고 살아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 죄송스럽고, 동생은 대인 기피증에 걸렸습니다.” 박씨는 책상에 엎드린 채 4분가량을 흐느껴 울면서 “재판장님, 지난 긴 시간동안, 3년 넘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런 점을 선처해주셔서 판결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무죄를 입증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본인의 무죄를 다투는 자리가 아니라 본인의 피해를 주장하는 자리임에도 박씨는 “무죄를 입증해달라”며 책상에 엎드린 채 울었다. 재판장도 미안한 듯 아무말도 못한 채 그 모습을 지켜봤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28일 박대성씨가 헌법소원을 제기함에 따라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던 대표적 독소조항으로 꼽히는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났다. 이 판결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장애물을 한 단계 걷어올린 ‘올해의 판결’로 여러 단체들이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씨의 삶은 현재 한 치 나아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전문대 졸업’ 등 신상과 실명이 낱낱이 공개되면서 고통을 겪고 있었다. 박씨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은 온라인 상에서 지속되고 있었다.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겨우 전문대’라는 편견과 그에 대한 욕설을 박씨는 견디기 힘들었다. 인터넷상에 ‘미네르바’라는 필명으로 올린 글을 박씨의 허락 없이 모아서 출판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람도 있었다. 국가의 배상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박씨는 지난 4월19일 법원에 104일간의 구금에 대한 형사보상금 청구서를 제출했지만 보상금 지급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정치검찰의 무리한 법 집행으로 철저히 짓밟힌 한 젊은이의 영혼은 출구를 찾지 못한 채 파멸의 나락을 헤매고 있다. 그를 기소한 검사들은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다. ‘도덕적인 정권’ 치하의 ‘공정사회’ 한국, 그 민낯이다 (편집 발췌했습니다) 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11410.html ------------------------------------------------------------------------------------------------------------- 피고인 신분이 아니라 증인으로 참석했음에도 "무죄를 입증해달라" 할만큼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인가 봅니다MB 지지자들은 아마 그러겠죠 "그러게 눈팅이나 하지 왜 나대갖고 그 고생이냐" 고...미네르바는 그나마 항소할 여력이라도 있었지, 서민들을 기소하는 검찰의 의도는 '생업포기, 괴롭힘, 본때보여주기' 인데저 일이 단지 미네르바 한 개인에 국한된건 아니겠지요훗날, 당신이 될수도 있고, 지인이 될 수도있고, 미래에 이땅에 살 사랑스러운 내 자식이 겪을 수도 있는일이라는거,그리고 마지막 보루인 '법'마저 나를 보호해주지 못할때, 미네르바 사건을 바라보는 우리의 공포겠지요
문서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