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사이트를 뒤지던 도중 피시방 좋은시간대 알바가 눈에 띄어서 가봤습니다.
사장님이 중년의 여자분이시더군요.. 가자마자 뭐 별다른 말은 안하고 그냥 이름 사는곳 전번 적더니
기존에 일하던 사람이 2년정도를 일했는데 투잡을 뛰는지라 청소가 깨끗히 안되고 있다.. 그래서 그냥 잘라버리고 사람은 새로 구한다는 말과 함께 컴퓨터 제어하는 프로그램 사용법만 주구장창 알려주더군요..
저도 나이가 이제 24살이고 아르바이트 경험도 뭐 나름 많이 있고 여러사장님들 겪어봤으니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죠..
사람이 정이 없고 깐깐하고 같이 일하면 짜증 줌 날 스타일이네...
하지만 전 뭐 나쁘게 생각안합니다. 당연 사람 고용하는 입장에선 이렇게 하는것도 맞는거니까요.. 저런분도 많이 겪어봤고요
그러면서 다짜고짜 내일부터 나오라고 하는검니다.
그래서 살짝 떠봤죠.. 내일부터는 힘들겠고 모레부터 일시작 하면 안될까요?
정색을 하면서 일할려면 내일부터 나와라...
전 그래서 그럼 내일부터 나오면 나오겠는데 시급이나 이런건 전혀 듣지를 못했는데 어떻게 되죠?... 물어보니까 한다는 소리가...
주간,야간 다 시급3500원에 식대는 따로 안나오고 야간은 라면 한개 나온다.... ㅡ.,ㅡ;;;
진짜 너무 당당하게 말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 여기서 이해할수 없는것이 자기는 요구할꺼 다 요구하면서 어떻게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돈을 주며 사람한테 일시킬려고 하는지... 어른이지만 너무 괴씸하더군요.
열받아서 한마디 했죠 지금 최저임금이 3800원 이라고... 그러니까 한다는 소리가 요즘 pc방 그렇게 주는데 없다..
살짝 야마돌아서 전에 일하던 피시방에서 4000원씩 받고 일했다 일도 이것보다 훨씬 편한데요 하며 웃으며 이야기 하니까 한마디도 못하더군요... 저는 정중하게 인사하며 생각해보고 연락 드린다고 했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이런식으로 사람 부려먹을려고 하는곳이 있는지.. ...피시방에 손님도 많아보였는데...
진짜 여기 게시판 오시는 분들 이글 보시는 분들 아무리 알바라고 하찮은 일이라고 할지라도... 이런식으로 최저임금도 못미치는 돈 주며 일시키는 곳에선 일하지 마세요 ... 진짜썩은 세상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