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자 끄적여 본다. (PC방 알바~~~)

로코모텔 작성일 08.11.11 02: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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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 말까지만 일하기로 했다..

피방알바 3달째 접어들면서 많은 손님을 만났지만..

수없이 꼴통 손님들을 만났다.

특히, 아바삼돌이, 포커패밀리, 원두킬러, 리니지부부(요넘들은 겜하면서 싸운다),

아틀란티카 삼돌이, 기타등등 말이다.

참고로 네가 일하는 피방은 커피 자판기 말고도 원두커피가 존재한다.

원두커피 요것두 공짜다. ㅡㅡ;; 상당히 귀찮다...

 

08년 11월 11일 화요일

오늘 야간 알바 달리시는분이 원서관계로 하루 쉬는 날이다.
(참고로 야간 알바 달리시는분 공무원 시험 4급 시험에 합격 했다고 한다.)
(그래서 원서접수 해야된다나 뭐래나?????)
대타를 못구해서.. 내가 오늘 야간 대타 알바다. 오후 알바인 내가..

하루만 야간 알바 달린다. 그래서.. 오늘 있었던일을 말한다.

다들 알거다. 피방에서 술먹는게 금지 되있는걸 말이다.
(참고로 단속나와서 걸리면 6개월 정지에 벌금 나온다고 한다.)
술녀에 대한 야기를 하것다. ㅡㅡ;;;

이제부터 술녀(문양)이라고 하겠다.

개념 안드로메다로 출장 보냈다. 상당히 개념없다.

대놓고 맥주캔따서 한모금 마셨나보다.;;;

참 일찍 발견해서 다행히지.. 단골손님중에 커피한자 콜 들어왔다.

커피 배달하러 가다가 맥주캔 발견.. ㅡㅡ;; 그렇다..

조그만한놈이면 말을 안한다. 맥주캔 와따시 큰놈으로 하나가 스피커와..

모니터 사이에 나 찾아봐라.. 하면서 숨어 있었다.. ㅡ,.ㅡ;;;

구석진 자리에 앉아서 홀짝홀짝하면 몰래 마시면 이해하겄다..

예전에.. 워떤 중년 아자시가.. 소주병 검은 봉다리에 담아서 가지고 들어와서..

구석진 자리에 않아 홀짝홀짝하면서 몰래 마신거 계산할때 솔직하게 말씀하시더라.

용서했다. 그렇지만.. 문양은 대놓고 마셨으니.. 가서 말했다..

손님.. 피방에서는 술마시면 안된다고 말이다.

땀뻘뻘 흘리더라.. ㅡ,.ㅡ;;

그리고나서.. 문양 급하게 화장실 가더라.

내가 일하는 피방은 화장실이 밖에 있다. 화장실 관리는 건물관리 하시는분이..

알아서 다 하신다. 오로지 내가하는일은 화장실에 세면대위에 페이퍼타올 요거만 관리한다.

그것두 남자 & 여자 화장실 둘다 말이다. 여자 화장실에는 대걸레가 방치되있어서..

걸레가지로 갈려면 여자 화장실 들어가야 한다.

쩝~~ 딴데로 흘러갔군.. 미안하다.

문양(술녀) 개념없다. 79년생이다. 급하게 화장실 가더니.. 금방 나오신다.

그렇다.. 그리구나서.. 문양 고스톱 한판치고 화장실간다. 또 금방 나오신다. ㅡㅡ;;;

이상했다.. 참고로 본좌는 변태가 아니다. 어쩔수 없었다..

문양(술녀) 계속 왓다리갓다리 하니까.. 상당히 거슬리더라..ㅡㅡ

그래서 여자 화장실 들어가봣다.. 2사로문 열어봤다..

참.. 할말을 잃었다.. 변기통 옆 쓰레기통 휴지가 밖으로 나와있는데 바로 옆에 맥주캔..

한모금 마신 맥주캔이 변기통과 쓰레기통 사이에 있더라.. 그것두.. 한개가아니라 멀쩡한..

맥주캔 하나가 더있더라.. ㅡㅡ;; 그거보고 갑자기 생각난게 이거였다..

군대생각 화장실에서 냄시나는곳에서 숨어서 초코파이 먹던시절 말이다..;;;;;

아.. 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났는지 나도 도무지 모른다..

그리고나서 몇번 왓다갓다 하더니.. 끝내 와서 계산하시더라..

그리구나서 화장실 직행.. 그 후로는 어케됬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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