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오션에서 일했는데, 알바한지 5일정도 됐을까요. 그냥 때려쳤습니다.
제가 21살인데, 태어나서 처음 하는 알바였거든요.
처음하는 거라 힘들거나 좀 괴로워도 참고 한달은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위로 매니저들이 너무 들볶아서;;
사실, 알바하다보면 욕도 먹고 하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4명의 매니저들이 돌아가며 사람 하나 건드니 견딜수가 있어야죠.
제가 분명 일을 잘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고 절때 중간에 쉬거나 하지도 않고 이게 제 첫알바다 보니
제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할정도로 일했는데,
돌아오는건 꾸중과,,, 간간히 들리는 욕소리
마치 짐승보듯 하는 눈초리 못참겠더라구요.
일하는 내내 정말 화나서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멱살 잡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했었는데, 그냥 꾿꾿히 참았습니다.
오늘 다시 일나가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걍 떄려쳤습니다.
전화해서 그만둔다고 하니까
시간 날때 와서 사직서 쓰라고 하네요.
제 친구는 똑같은 곳에 1년전에 일했었는데, 그냥 일관둔다는 전화 한통하니까
사직서 이런거 없이 급여 들어오고 끝났다는데...
다시 얼굴조차 마주치기 싫은데 가서 사직서 써야하나요?
...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