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전 5개월
그리고 전역 후 다른 PC방에서 7개월 동안 알바하고
6월 14일을 끝으로 PC방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의로^^)
일단 PC방 알바를 하게 되면
전 흡연자가 아니라서 초기에 가슴에 통증 및 옷에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하게 베여서 많이 짜증났구요.
게다가 PC방 알바라고 하면 뭔가 좀 인식이 그러한 듯 했구요.
막장 손님들 상대하기 정말 힘들었구요. 초딩들 컨트롤 하기 힘들었구요.
사장이 너무 기분파라 비위 맞추기 힘들었구요.
그저 걸레질 및 상품판매하는 일만 하는지라 경험 쌓을 수도 없는 알바였구요.
(물론 컴 손 보는 일도 했지만 이건 누구나 다 하는 일)
손님도 별로 없어서 카운터에만 있다보니 사장 눈치도 엄청 보이구요.
움직일 일이 별로 없어서 뱃살은 늘어만 갈뿐이구요.
공부하려고도 했지만 비좁은 카운터와 담배연기 시끄러운 초딩들 노이즈로 집중력은 바닥을 기었구요.
물론 이 세상에 안 힘들고 짜증 안 나는 알바가 어딨겠냐고 하시들겠지만요..
저는 지겨워질대로 지겨워졌고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일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