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헬스 트레이너

맛있는아리수 작성일 10.11.03 23: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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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의 수돗물 맛있는 R2水 입니다 ^^

 

승큼님의 간곡한 쪽지를 읽고서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바쁜시간 쪼개서 글하나 남기고 가요 ㅋ

 

 

 

 

제가 군대를 특전사 단기로 나왔어요 ~

 

가서 말그대로 좆뱅이도 많이 까고 훈련도 받고 하다보니까

 

자잘하게 잔근육이 많이 붙더라고요;;

 

거기에 맘먹고 보충제랑 같이 먹고 하다보니까

 

요새 유행하는 왕자도 깊숙히 만들게 됐죠..

 

그렇게 군생활을 보내다가 전역을 하게 됐고..

 

 

헬스장에 취업하기위해서 검색을 하던중 우리집 근처에 트레이너를 구한다고 되어있더군요 ㅋㅋ

 

뭐 별다른 경력같은것 없어도 받아준다길래 가서 면접 하니까 바로 나오라고 해서 바로 출근 ㄱㄱ싱

 

 

계약직같은걸로 주5일제로 7시간 일하고 한달에 90만원

 

 

 

말이 트레이너지 그냥 가서 회원님들과 노가리 까고 운동하고 옆에서 보조해주고

 

스트레칭 도와주고 정리하고 그런일밖에 없었어요~

 

정말 맘편하게 일하고 운동도 하고 돈도 번거죠... 나름 괜찮은 알바였다고 생각합니다..

 

 

 

 

헬스장에서 댕기다보면 아름다운 여인분 꼭 한두명씩 있자나요..

 

저희 헬스장에도 정말 최고의 여인이 다녔어요~

 

이여인분이 올때마다 항상 옆에서 말걸고 도와주고 하다보니까 많이 친해진상태였죠..

 

 

 

 

 

어느날... 헬스장에 사람도 별로 없고 일명 헬스장 죽돌이 아저씨랑 둘이서

 

보조해가면서 벤치 프레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아저씨가 제 도움하에 벤치 85kg을 들고하고있는대..

 

그 미모의 여인이 등장한겁니다...가볍게 인사하고..

 

저의 남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려고 제차례일때  무려 5kg늘려서 90kg로 도전하게됏죠..

 

(한창 작업걸때라서 뭐든 보여주고싶었나봅니다..)

 

그때가 5번째 세트째여서 힘도 많이 빠진상태였고.. 90kg는 안그래도 좀 무리가 가는 무게였죠..

 

그런대 무슨생각으로 그랫는지.. 암튼 들었어요..

 

하나.... 둘... 세어어에에세.. 허허허헉

 

순식간이 팔에 힘이 빠지면서 역기는 제목위로.. 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도와주세요..~~~" 를 크게 외친겁니다..

 

보조 아저씨가 있긴햇는대.. 그 아저씨에게도 90kg는 무리였는지

 

바로 못잡아주더라고요.. 암튼 괜히 오바하려다가 그 여자 앞에서 개쪽을 당했죠. ㅎㅎ

 

 

 

뭐 이런일도 있었지만.. 헬스장 트레이너.. 정말 놀고 먹고 여자분들과 노가리까이에 좋은 알바인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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