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5살 청년입니다..
서울에 살아서 고등학교도 무탈없이 인문계로 왓고 대학교도 그냥 전문대 갓습니다..
하지만 한살 한살 먹을수록 차이가 나는걸 느끼겟더라구요 대접등이..
군대다녀와서 모 전문대 토목과 복학을 햇습니다.. 이번에 2학년이 되어서 토목산업기사 3월 20일에 시험을 보앗지요..
즉슨 1월부터 3월까지.. 중간에 쉰 기간도 있지만.. 그래도 제가 지금까지살면서 공부를 이렇게 해본적이 없엇거든요..
한편으로 토목산업기사가 과목이 6개고 전 인문계인데 대학과는 이공계라서.. 좀 걱정도 햇지만..
공부를 해보앗습니다 처음엔 너무 힘들엇습니다 이해도 안갓습니다.. 지금도 잘 이해가 안가지만..
암튼.. 3월20일에 시험을 보고 21일에 큐넷 가답을 보는순간.. 저희 합격은 과목이 6개라 과락 없고 평균이 60이상 맞아야 하거든요 즉슨 한과목당 최소 8개씩 맞아야 하고 평균이 60을 넘어야한답니다..
채점해보니깐.. 나머진 다 잘나왓는데 응용역학이 7개.... 7개 맞아도 평균은 60넘거든요.. 근데.. 과락.. 한개가 부족하네요..
지금 미치겟습니다 응용역학 풀떄 고민햇던문제들 .. 바꿧으면 정답이엇는데 안바꿔서.. 지금 죄책감과.. 허탈감..
정말 1개만 더 맞앗더라면..... 지금 너무 우울합니다.. 집이 뭐 잘사는것도 아니구.. 다음시험에도 이렇게 잘볼 확률도 없을뿐더러.. 그 기간... 너무 길고.. 그리고 우선적으로 제가 꿈꿔왓던것이.. 이번에 1차 필기 붙고 2차 실기도 붙은담에 ...
캐드 따고 2학기떄 취업을 나가는거엿거든요.. 지금 계획이..물거품이 되엇습니다 3월20일전엔 목표가 있어서 정말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어떻해든 더 할려고 햇는데 .. 지금은.. 그냥 하루하루가 무의미합니다.. 학교도 가기 싫어졋습니다..
정말 시험보기전에 상상까지햇습니다.. 합격해서 문자로 합격날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 이런거 보고 막 기뻐하는 제 모습을.. 아 ..한편으론 4월1일에 합격자발표인데 제가 실수로 마킹을 잘못해서 1개 더 맞아서 합격 나올까? 기대도 하고있습니다.. 정말 1개..;;; 요즘 마음을 추스릴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