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일에 입대하는 청년이에요.

이 가 안좋아서 치과를 갓더니 300만원이나 든다길래 .군대가기전에 택배알바를 시작햇어요

대X통운... 인터넷을 보고갓져. 즉 인력사무소를 통해서 간거에요 곧바로 간게아니라.. 월급받을때도 인력사무소에서 줘여. 세금도 떼갑니다 ㅠㅠㅠ

전 서빙만 하다가 갑자기 상하차를 하니.. 아참 제가 택배알바 할때가 2월초부터 4월말까지햇거든요 2월달에 방학이라 물량도 엄청 많아요 .. 옥션 ㅅㅂ;; 그리고 설날도 껴가지고.. 배...사과..등등..케 안습.. 그리고 택배물량은 일주일중에 월~수요일까지 물량이 젤많고 목요일부터 점차풀리거든요.. 저희가 햇던데는 동서울터미널이라고 상일동에있는데서울물량이 다 여기로옵니다.. 여기로 온 물량을 대전 이나 남부로 보내거든요. 저희 하루일과를 알려줄게요 ㅋ 보통은 오후 4시에 출근해야하거든요. 돈 더 벌사람은 더 일찍나와도 되고요 아참 출근퇴근은 지문입니다~,, 4시전까진 행낭포장할 박스를 접어서 모아둡니다 ^^ 그리고 4시부터 11톤차에 이제 교원,구몬 이런 책을 올리거든요 레일로 움직이면서 밑에 한명이 스캐너로 찍고 나머지 전부 차에 올라가서 줄서서 5~7단높이라 책을 쌓아요.. 그리고 나머진 까대기..  까대기란 바닥에 있는 책을 레일위로 올려놓는 전문용어에요. 까대기 이거 대략2주정도만 하면 근육이..ㄷㄷ 그만큼 힘들어요 땀두 나구... 그래서 하루 보통 교원 책을 다 싫으면 대전꺼 11톤차2대.남부꺼11톤차 1대.. 이정도에요 그리고 밥을먹습니다.. 밥시간 1시간.. 근데. 알바생들 휴개실이.. 참.. 할말없엇어요 먼지에다 쥐들 다니고.. 진짜 드러웟져.. 진짜 제 자신이 불쌍햇어여 이런곳에서 밥을 먹어야 하나.. 아참 그리고 일할때 마스크 필수에요 흰색마스크 쓰고 하루일하고 집에갈때쯤 마스크가 껌해요 먼지때메;; 일반인들 2~3년마쉴 먼지를 여기서일하는사람들은 1년에 그걸 다 마셔요.. 밥다먹을때쯤 이제 영업사원차량이 들어와요. 아 또 영업도 지역별로 팀이 있어요.. 영업차가 보통 밤7시부터 밤10시반사이에 다 들어와요 .. 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떠오는거졍.. 그런물건들이 다 오면. 무겁고 큼직한건 바로 스캐너찍고 11톤차에 올리고 행낭 짝은거는 이제 분류를해요 아 분류는 지역마다 고유번호가 있거든요 4시전에 박스접은걸 각 지역에 고유번호를 써놓아서 세팅을 해놓고 행낭이 오면 그 박스안에다 넣는거에요 . 넘칠거같으면 스캐너작업하고. ㅋ 아 밥먹을때쯤 영업사원차량이 오는데;; 맨첨날.. 아... 답이 안나오는거에요 해도해도 끝이없어요.. 그리고 제가 일한곳은 교통편이 안좋아서 사람이 13~15명정도엿어여.. 짬좀되는 사람들은 이제 스캐너작업하고. 짬안되면 이제 행낭or상차 ㅋ 저야 첨날이라 당연 시키는대로햇져.평소엔 담배 한갑사면 2틀정도는 갓는데 택배일하면서 하루에 담배한갑사서 퇴근할때 담배오링..ㅋ그만큼 힘들엇어요 상하차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행낭작업은 정신적... 끝이없어요 정말.이건 말로 표현못해요 님들이 직접봐야해여 ㅋ. 원래 저희알바들이 영웝사원차오면 그거 하차해줘야하는데 저희사업소에 알바생들이 없어서 영업사원들이 또 그걸 내려줫져  ㅎ 아 님들 그리고 택배시켯는데 늦게온다고 영업사원들한테 머라하지마시고 좀 참으세요. 영업사원들 오전 7시까지 출근해서 퇴근을 9시~11시정도에 해요.. 물건만 주고받고 하는게 아니라 또 와서 하루일한거 정리까지 하고.. 힘들어보엿어여..아 그리고  택배 요즘 거의 익일택배잖아요 방학땐 물량이 너무 많고 저희알바생들이 별로없엇거든요 시급도 짝고 밥도 안줘서.. 시급 4000원;; 다들 하루일하고 안나왓어요 도중에 도망가는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오늘 받은물량을 포장해서 대전,남부로 보내줘야하는데 넘 많아서 어느정도는 다 못하고 내일하려고 쌓아둿어여..그렇게 두면 쌓아둔물량은 최대한빨리가기위해 퀵으로보내야하는데 퀵비는 저희가 또 내져. 그렇게 행낭분류작업을마치고 대전은 새벽3시인가 4시까지 거기 도착해야해요 대전이 중심이라 모든터미널에 물량이 거기루 다시 모이거든요 그니깐 동서울에서 최소한 12시~12시30분안에 차가 출발해야해요 대전행낭이.. 방학떈 막 대전물량 1시반~2시에 나갓져.. 그래서 검수실과장님도 소장한테 많이까이고...행낭분류하고 이제 스캐너로 찍어야해요 그래야 님들이 인터넷으로 운송장번호로 조회를 할수있거든요 .대전껄 보내면 이제 남부죠.. 대전껄빨리 작업하기위해 방학땐 남부껀 하한곳에 모아서 분류도안햇어여.. 대전꺼보내면 보통 새벽 1시정도.. 그때 한 10분정도 쉬어요.. 배도 무척고프죠..방학땐 힘드니깐 과장님이 가끔 컵라면,떡복이.빵 사주셧는데 잘 안사줫어여.. 10분셧다가 이제 남부행낭을 분류합니다.. 분류하고 스캐너로 찍어서 포장하고 다시 그걸 차에 싫고.. ..아 그리고 작업끝나고 저흰 오전조,오후조가 따로있거든요 그래서 오전조애들사용할수있겟금 레일도 오전껄로 셋팅하고 청소까지 해야 모든게 끝나는거에요 그리고 이제 검수실 즉 과장님이랑 직원형이 있는데 그 형들은 이제 저희가 쓴 스캐너가지고 컴퓨터연결해서 업로드를해요 그래야 우리가 인터넷으로 조회할수있거든요 ㅋ/.방학땐 보통 새벽4시~5시사이에퇴근. 저흰 그래서 아싸리 늦을꺼면 첫차타게 4시이후에 끝나는게 좋다고햇져 3시정도 어중간하게끝나면 택시를 타야하니깐여 ^^; 그리고 마을버스가 5시22분에 첮차인데 마을버스첮차도 많이타고 집에갓죠.. 집에가면 코속이 껌해요 먼지가..많아서 그리고 목감기도 자주 걸려요 목이 넘 아프고 옷도 드럽구 몸도 드럽고.. 진짜 첫날에 어떻해 집에갓는지모르겟어요 팔도 알이배기고... 집에가서 씻고 맨소래담바르고 또 담날 4시까지 출근해서 교원 싫으니깐 어깨가..작살.. 보통 이래요 일과가...아참 저희 시급은 4000+11시30분이후 퇴근시 차비 5000원지급.. 근데 이게 이거 받고 할일이 아니에요. 차라리 노가다가 훨 낳지.. 대충 이렇게 2월달을 보내고 3월달되니깐 기존에 짬좀 되는분들이 복학하느라 다 그만둿거든요 그 분들이 없으니깐 이제 저희가 그 일들을 해야햇는데 그사람들이 저희에게 일을 안가르쳐줫어여. 저흰 그냥 상하차와 행낭분류.. 즉 스킬이 필요한거 안알려줫져.. 레일까는거랑 그리고 물건이 올라갈때 레일로 쭉 가거든요 그때 대전 남부 에서 스캐너로 찍어대고 그니깐~ 센터=센터보조-남부- 대전-지선 이렇게 한사람씩필요해요 나머진 상하차.스캐너 .ㅋ 3월달되니깐 사람이안와서 과장님이 센터랑 센보까지 2개맡고 저흰 또 그런걸 기존에 일햇던분들이 안알려줫으니 그거 적응하는데 시간걸렷죠.. 참 힘들엇져. 3월초는 정말 힘들엇어여 왜냐면 제가 하기전에 일햇던분들이 그만두면 자연스럽게 제가 위로 올라가잖아요 제 밑에사람들도많앗고 ㅋ 이런말하기뭐햇지만 3월달되니깐 제가 왕고엿져 21살에;ㅋ 제 밑에 막 39살아저씨들..34살.. 20대후반 등..막 새로운분들있음 내가 막 이거하라 저거하라 시켯죠..한마디로 짬이되니깐 편하더라구요. 요령도 생기고 ㅋ그렇게 3월달을보내고 4월달을 보내고..  그렇게 3달동안 또 같이일한형들이 너무 좋앗어요 솔직히 일도 힘든데 같이 마음맞는 사람이 없엇더라면 지금까지 못햇죠..ㅎ 몸은힘들어도 형들이랑 얘기하고 장난치는 그 맛 그맛으로 다녓죠 //ㅎ 지금은 다들 그 형들 대우좋은 타택배로 가서 알바하지만.. 아참 그리고 지금 동서울터미널 장지역쪽으로 이사갓어여 ㅋ 진짜 3개월한 제가 왕고엿으니.. 중간에 진짜 새로들어오는사람들도 많앗고 도중에 가는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낫어요 또 저보다 사회경험도 있으셔서 조언도 듣고요 ㅎ 일은 힘들엇지만 보람있엇져 아.. 갑자기 생각난다. .저 2월초에. 저녁막고 새벽1시되면 넘 배고픔을 참을수없어서 율무차로 허기를 때웟다는.. ㅠㅠㅠ 다른이야기 들어보니깐 허리아프고 다친분들있다던데 저흰 없엇어여 .ㅋ 아 지금까지 말한건 오후조에서 일하는거고 오전조는 딴거하는데 그거 쓰면 끝도없구..ㅋㅋ암튼 나름대로 재밌엇어여  짬이되니깐 터치하는 사람도없엇거든요 ㅋㅋㅋㅋ그리고 직원들이랑도 친하게지냇고 검수실직원이랑 그냥 형동생하면서 지냇어요 나이는 한 20살이상 차이낫지만 ㅋㅋ 아 너무 많이썻나요?ㅎㅎ 제 경험상 편의점알바.홀서빙보다 편하고 사람들많으니깐 재밌잔아요 이게; ㅋ 이걸 추천해요=ㅅ= 아 이제 곧 입대구나..  ㅠ 군대가기싫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