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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간하면 그냥 살겠는데.....엊그제부터 3일 연속으로 새끼들이 죽어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얘네들 묻어주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이 되버렸습니다..

새 죽은 모습은 1), 2)번 사진과 같구요 베란다의 구조는 3) 사진과 같습니다.

1), 2)번 사진에는 잘 안나와있지만 맨날 묻어주려고 시체를 보면 좀 짜부러져 있습니다. 뭐랄까...찰흙을 뭉쳐서 위에서 떨어뜨리면 지면과 맞닿는 부위만 납작해지잖아요? 그거랑 비슷하게...시체가 말랑말랑한 것으로 보아 제가 발견했을 때를 기준으로 죽은지는 얼마 안되보이구요

3)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제일 위에 의자에 하얀색 보이시죠? 오늘은 그 쪽 의자 밑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제는 휴지 쪽 의자는 아니고 휴지 쪽인데 탁상 위에 두 마리나 떨어져 있었구요...엊그제도 탁상 위..

저번에 4) 사진과 같은 기와 사이의 구멍으로 참새가 넘나드는걸 몇번 본적이 있는데 저기서 떨어져 죽은걸까요? 기와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하기엔 기와와 오늘의 낙하 위치가 너무 떨어져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고양이 같은게 물어다 놓은걸까요? 아님 새가 지 새끼를 물어 죽여서 버리기도 하나요?ㅡㅜ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겠습니까?ㅠㅠ귀찮고 자시고를 떠나서 일단 한지붕에 사는데 마음도 아프고 그러네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