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인생상담 게시판에서 나름 이것저것 보면서 같이 고민해보기도 하고 유동닉으로 답글도 달고 하던 1人입니다.
제가 이런걸로 고민을 올릴줄은 몰랐네요~ 각설하고
그저께 지하철에서 너무 예쁜 그녈 발견하고 내려서 따라가다가 좀 조용한데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어요
'저기요...'
'에.. 네?'
'음... 저... 당황스러우실텐데... 너무 예쁘셔서요..'
로 시작한 어리버리한 헌팅은 그래도 번호를 얻는데 성공하고 그날과 담날에 거쳐서 문자를 좀 주고받았어요
잘 알지도 못하는데 너무 이것저것 캐물으면 거부감 느낄까봐 나이나 과 정도만 물어보았는데요...
그런데 이런!!!! 저보다 7살이나 연하인겁니다. 그분은 이제 대학교 2학년... 전 준비중인 청년백수 ㅠㅠ
만나서 밥먹을 약속까지는 잡았지만 이거 나이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7살차이가 머 대수냐 그러겠시지만, 또 고민글을 제가 읽는 상황이라도 그렇게 얘기하겠지만 막상 저한테 닥쳐보니
이건 제가 대학교때 과외했던 애들보다도 훨씬 어리고 너무너무 애기같은 우리 귀여운 사촌여동생보다도 2살이나 어리군요...
제가 너무 예쁘게 보아서 생애 처음으로 헌팅이라는 것까지 시도한 것인데 나이차이를 느껴서 지레 동생 대하듯이 대할까봐 두렵네요
이거 나이차이 극복 어떻게 해야하죠?
또 헌팅해서 만나기로 한 다음에 만나서 밥먹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연애경험도 적고... 소개팅은 몇번 해보긴 했는데 그냥 편하게 소개팅한 것처럼 생각하면 될까요?
짱공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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