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창작 소설 하나 썼다.

수졸 작성일 11.10.09 01: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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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가전체 소설 - 솔선생전
16만원짜리 새구두를 신고 오다가 재수없게 개똥을 밟았다. 지금 생각해도 재수없네. 집에 와서 3천원짜리 솔로 신발 바닥을 닦았다. 토할 것 같은 냄새가 났다. 뜨거운 물로 해서 뜨거웠다. 그런데 솔은 한마디 불평도 없이 제 몸으로 구두바닥을 닦더니 일이 끝난 후에는 역시 아무 말도 않고 제자리에 가서 걸렸다. 이를보고 크게 깨달아 오늘부터 솔선생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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