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랜만에 왕짜증나는 하루네요.
대학원에 교수님 세미나가 있는데
세미나 준비를 마지막 학기 이전학기생들이 합니다. (n학기 졸업이면 n-1기생들)
세미나를 같이 하는 윗 기수생들 우연짢게 여자들만 있는데
장비설치같은거를 보편적으로 남자 원생들이 했답니다. 그런데 자기들 기수에 남자가 없는관계로
저보고 하라고 시키듯이 말하네요.
참고로 우리 대학원은 기수 안따지고 나이로 합니다. 제가 나이가 더 많구요.
이런경우 자기들 사정을 이야기하고 좀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분노게이지가 확 올라서 혓바닥을 그냥 미분해버릴려다가 알았다고 하고 그냥 왔는데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자기들은 그럼 '여자'라서 뭘 했나?
남자들은 '이런건 여자들이 하는거야'라는 말 성적으로 모욕적일 수 있으니 안하는데
여자들은 남발하네요. 내가 왜 친하지도 않은 지들을 여자 대우 해줘야 하는가 의문도 들구요.
제가 좀 까칠한건가요? 아니면 화내는게 정상인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