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출근 했습니다.

멀리 인천까지 오게 됐네요.

이력서 여기저기 막 넣다가, 마침 이 회사에 합격해서 왔습니다.

다른곳도 한두군데 더있었는데.. 그나마 이회사가 제일 크고 비젼있어 보여서 왔네요. 매출 1000억대 회산데,

중견 회사는 될려나 모르겠네요.

연구직으로 취업해서 오늘 첫출근했는데...

제 상식으로는 보통 첫출근 하면 인사다니고...명함 만들고, 회사 이메일 만들고 그러지 않나요?

근데 이회사는 이런것도 없네요 ㅡㅡ^

출근하자 마자 새 컴퓨터 한대 주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개인용 컴퓨터는 전부 인터넷이 안되네요 ... 헐...

제가 공대 대학원 나왔는데... 여기 연구소는 전기 전자 쪽이라 그런지 연구소도... 좀 상상하던 것과는 많이 틀리네요.

장비라고는 오실로스코프랑, 파워 서플라이 정도구요. 흠...

연구인력 50명 전부 남자고.. 여사원은 경리 한분밖에 없네요...

회사가 인천 송도라 주변에 암것도 없고...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 하는 지라..

회사, 기숙사, 회사, 기숙사... 이것밖에 없을듯...

하아~ 이길이 내길인가 싶기도 하구요...

다들 이러신가요?... 벌써부터 부모님이 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