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_)
저에게는 고민 아닌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게임을 무척 좋와했습니다. 유년기 시절부터 쭈욱 90년대를 거쳐 286 시대를 거쳐 팩게임,
휴대용게임, PC게임 등등 부모님이 그렇게 게임이 좋냐며 어렷을때는 공부도 안하고 컴퓨터 망치로
때려부셔서 갖다버린게 몇대이며, 오락기도 같다 버리면서까지 다시 주워오며 몰래몰래 게임을 즐기며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넘어서, 대학교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시들시들해지다가 취업이 오니 어렵사리 그토록 염원하던
게임업계에들어왔습니다.
사회생활이 다 그렇겠지만 내가 원하는거 할리 있겠냐만은 경험과 그리고 꼭 들어가보고 싶은 곳에
들어온지도 벌써1년이 다되가는데. 점점, 그리고 문뜩문뜩 ,,, 그리고 술을 먹다가 어느순간 멀어지는
제자신을 보고 담배만 뻑뻑 펴댑니다.
내가 정말 게임을 좋와했냐는 고민입니다.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은 아니지만, 언제부터인가
최근에 나오는 블소나, 디아3 LOL, 스타 2 등 웹게임, 모바일게임등 게임업계다보니 수많은
게임도 접하고 사람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시합도 대결도 하며 화기애애 하지만 저는 끼고 있지 않습니다.
옛날같으면 안해본 게임이고 정말 기대작이니까 와와 거리면서 달려들었는데. 그냥 뭘까요.
불감증이라기보다는 딱히 게임이 거들떠다 보기 싫은 것도 아닌데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옛날부터 안해본 토익공부라던가, 다시한번 대학을 가보자라는 생각이라던가, 군대를
갈까? 이런 반작용이 더 강하게 드는 것 입니다.
이제는 게임하는 어른들이 유치해보인다랄까요? 게임업계에 있는 내가. 그렇게 하지말라고하던
부모님의 말을... 참 이딴생각을 왜하지? 한게 고딩때나 대학교때인데, 이 생각이 저한데 드는 것입니다.
저도 이런고민을 적는다는게 참 난감하네요. 판단은 제가하고 기준은 제가 잡는 것이지만,
뭔가 잊어버린거 같아 누구한데라도 한번 여쭤보고싶어서 적는 글입니다.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정말 나한데는 게임 밖에 없었나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정말 심각하게 군대를 다시갈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소용돌이 치고...
딱히 게임이 싫은 건 아닌데 모순이 너무나도 많고.
저도 제가 글을 적으면서 뭔말인지 정리가 안되네요... 두서도 없고. 고민이라기보다도 푸념에 가깝고,
야밤에 잠은 안오고...
이런저를 보면 짱공유저분들은 무슨 소리를 해주실까,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형이나 아저씨들한데 한번 물어보고싶습니다.
제 밑으로는 다 동생들이라 말할사람도 없네요.
머릿속에서 떠나지않는 문장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게임은 무엇인가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