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면접에 대해서 한마디 써봅니다.

솔로처1 작성일 12.08.26 10: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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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베스트 질문글중 생산직 면접을 보았는데 짤렷다~! 라는 글을 읽어 보앗습니다.

덧글도 다 읽어 보았구요.


사람마다 입장차이가 있듯이, 여러 글들에서 글 쓴 분들의 입장이 느껴지기에

부족합니다만, 한마디 덧붙이겟습니다.


저는 까르푸(이마트와 같은 업종.현재 국내에서 철수)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현재 다니는 회사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CD업종의 중소제조기업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LG,삼성 디지탈사업부의 협력업체입니다. (전속으로 속한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둘다 거래합니다.)


중소기업의 최대 단점은 적절한 순간의 인력수급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인력을 뽑기는 하나 사실상 많이 어렵습니다.

회사이름자체가 일반인이 잘 모르기 때문에 잘 지원을 안합니다.

위치역시 공단지역에 몰려 있기도 하나 따로 떨어져 있는 회사도 많기 때문에 면접보라고 오라고 해도 잘 못찾아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부분의 회사가 인력수급문제는 아웃소싱업에체 떠넘깁니다.


저희 회사 역시 처음엔 정직원으로만 자체적으로 뽑다가 도저히 인원수급이 안되어 아웃소싱 업체에 맡겻습니다.

아웃소싱업체에서는 일주일정도 여유를 두고 사람들을 모아서 일주일에 1~2회정도 그 업체에 대려가서 면접을 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여러분이 이력서를 들고 가는 곳은 아웃소싱업체이고 여기서 간단하게 면접을 봅니다만 사실 여기서는 100프로 합격입니다. 아웃소싱업체에서는 여러분의 말을 듣고 대략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트중에서 현재 사람 뽑는 회사를 소개 시켜줍니다. 시급이 어떻고, 월급이 어떻게 되며, 휴일이 어쩌고 저쩌고..그리고는 몇일 후에 그 회사에 면접을 보러가야하니 언제까지 어느 장소에 다시 오라고합니다. 그리고는  모인 사람들을 데리고 실제로 여러분이 다닐 회사로 대리고 갑니다. )

그 후 진짜 면접이 시작되지요.

회사사정에 따라 여기서 합격이 좌우됩니다.

거창하게 썻습니다만 사실상 생산직 사원을 뽑는 회사는 현재 현장에서 일할 사람들이 부족하여 뽑는 경우이므로 합격률을 100%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 사람이 여기서 열심히 일 할 사람이 아닌것같다~!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면접에서 떨어 뜨립니다.

 예를 들어 드리겟습니다.

 솔직한 맘으로 현재 생산직/현장직으로 지원하실 분들은 꼭 잃어주셧으면 하네요.


  1. 면접시 태도 불량

    이건 어디나 마찬가지겟지요.

    제가 보기엔 아랫글 면접에서 짤렷다는 내용은 여기에 속한 듯합니다.

    아무리 면접관이 하찬케보여도 그자리에서 그렇게 표현하신면 otl입니다.

    본인이야 자기 자존심 때문에 그러신 듯 합니다만..

    자존심이 밥먹여주는거 아니지 않나요?

    면접관이 아무리 하찬케보여도 정작 그 회사 취직하면 선배 혹은 윗사람입니다.


  2.생산직/현장직이기엔 넘 과도한 스펙

     대졸이상의 학력 혹은  다른데서 생산/현장직이외의 근무기록이 몇년 이상인 사람입니다.

     대졸자가 넘쳐납니다만, 생산직에서는 대졸자를 조금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머릿속에 든게 많으면 불평이 많기 때문(?)입니다.

     스펙이 높은 사람은 자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이직률이 높습니다.

     대졸이면서도 사정상 생산/현장직으로 일하실 계획이시면 약간 스펙을 하양하세요.

     이력서에 고졸 혹은 대학중퇴라고 써도 충분합니다. 

     합격하시고 일하시다가 이런이런일이 있어서 그냥 이력서에는 이렇게 썻다.

     그래도 됩니다. (솔직히 생산직사원들 이력서 이거 합격하고나면 별로 신경안씁니다 -0-)

     남자분이시라면 이력서에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 과 군필 그리고 자격증, 사회경험등등만 쓰면  

     충분합니다.


 3.동반입사

      동반입사란 친구나 부부, 형제가 같이 입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동반입사를 허용하는 회사가 공식적으로는 많습니다.

     

       그러나!!

       면접보실때는 절대! Naver! 동반입사한다고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동반입사할 경우 한명이 그만 두면 우루루~~하고 같이 온 사람들이 같이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회사에서는 꺼립니다.  정말입니다.


  4. 대기업에 다닌 사실은 숨겨라.

      우리나라 제조업의 가장 끝에는 삼성/엘지/현대/기아 등등의 딱 이름만 들으면 아는 대기업그룹이 있습니다.

      여기서 근무한 기억은 본인에게 큰 자랑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근데요.

       중소제조업, 특히 생산/현장직에서는 여기서 근무한 기록 있는 사람들 거부하는 회사들 많습니다.

      

      왜냐구요?

      삼성/현대/엘지 등등의 대기업의 복지수준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사원들에게 제공하는

      복지중에서 최고수준입니다.

       그런 회사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퇴사한 사람들이 (물론 개인사정은 각자 틀리겟지만)

       그것보다 못한 회사에서 만족할 수 있을까요? 절대 못합니다.

        처음이야 돈이 급해서 일하다가 조금 지나면 이회사는 내가 전에 다니던 XX보다 모가 못하네 하면서

        불평불만을 합니다.

        이 불평불만이 건전한쪽으로 되어서 현재다니는 중소기업이 건전한 방향으로 바뀌면 좋은데..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자금사정상 이 것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은 대기업다니다가 중소기업으로 옮긴사람들은 불평불만하다가 다시 이직합니다.

        이러다보니 아예 입사조건에 대기업출신 지원금지!라고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본인이 대기업다니다가 사정상 그만두고 중소기업에 지원하게 되신 경우라면..일단 면접볼땐 숨기시는게 좋습니다.




글 쓰다보니 조금 길어져서 이만 줄이겟습니다.

혹시 나중에 댓글확인하다가 생산/현장직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시면 2편글을 올리겟습니다.


추신-병장달고파요.

        추천한방주시면 감사감사~


마지막으로 위엣 글은 대제척으로 중소기업형편에 맞게 썻습니다.

여러분이 쉽게 알 수있는 대기업 생산/현장직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대기업의 인사파트는 경험이 없기에 대기업입장에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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