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 개인적인 문제 누가 잘못된것인가 냉정하게 판단좀

하나뿐인마음 작성일 12.12.12 22: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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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냉정한 판단을 원해서 글한번올립니다.

 

독불장군인 저희 아버지가 있습니다.

모든일을 시작할때면 리더쉽있게 하시다가도 욕이 자동적으로 툭툭 튀어나오시는 호랑이 같은분이십니다.

전 20살때부터 아버지 밑에서 일해왔습니다.

가족일에서 돈을 바라고 일한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월급이라는 돈을 받아본적이없군요(25살 입니다)

저희집일은 일종의 기술직입니다. 디자인 제작하고 시공하는 일을 하고있으며

줄곳 디자인 시공 제작 전부다 일해왔습니다.

 

20살때 야간대학에 입학하여 주간에는 아버지일을 도와드리며 야간에는 학교를 다니는 주경야독적인 생활을 하며

힘들게 공부하고있었고 군대갔다온 지금까지 아버지일을 도와드리고 야간대학을 다니고있습니다.

 

돈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건 아닙니다 단지.

일 한껀을 한다 치면 적어도 한껀당 얼마식은 줘야되지 않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남들은 부모가 먹여주고 재워주고 다해줬는대 무슨 소리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지만

글쎄요.

 

어렸을대부터 정말 일주일에 한번식 부부싸움 (거의 어머니가 맞았죠)하며 정말 힘든 어린시절 보내왔던 저에겐

먹여주고 재워줬다는 말에 반문하고싶군요

 

어렸을댄 그저 죽고싶은 생각뿐이었으니까요 너무힘들어서요

시간이 지나 25살 ...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아버지성격 많이 죽으셨지만 호랑이 같은건 여전합니다.

 

이야기 다른쪽으로 셋지만 본론으로 들어가서

 

지금것 단한번도 월급이란 돈을 받아본적이없습니다.

용돈이란 식으로 한달에 20만원

어쩔땐 한달에 안받은 적도 있고

다른 날에 30만원 이런식으로 받아본적은 있어도

 

월급이란답 시고 100만원 140만원 이런돈을 받아본적이없네요

 

제가 일을 적게하나? 그런것도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학교갔다와서 밤11시에 일한적도 많습니다.

주말에 일한적도 많구요

요즘은 일이 많아서 3달간 주말에 쉬지않고 일했군요

 

다른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었습니다. 주간에 자유롭게 캠퍼스 생활하면서 알바뛰어서 적어도 50만원 이상은 만지니까요

전...

20살부터 작업복에다가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시공하고있으니...

쪽팔리기도 하고 부끄럽기도하고 정말 그땐 일하기싫었었습니다(지금은 아니지만요)

 

한번은 아버지한태 한달에 일정금액을 월급이란 식으로 달라고 말씀드린적도 있습니다.

저도 제 생활이있고 사고싶은거 사고 배우고싶은거 배우고싶은대

돈이 없으니 아무것도 하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월급을 안주면 헬스하고싶으니까 헬스라도 끊어달라고 말씀드린적도 있지만

씨알도 안먹혔습니다...

 

돈 그런걸 다떠나서 일하는 매순간마다 욕하고 무슨 좋은 의견을 제시하면 짜증만 부리고 이상한소리 하지말라는것에서부터 암튼 누가 저희아버지랑 오랫동안 일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좀 신경질을 많이 부르는 성격탓에

스트레스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오늘은 일안한다고 더 나이먹기전에 하기싫은 집안일 보다 다른일을 찾고싶다고 싸우고 나왔는대

고민이네요

 

일하시다가 허리를 다치셔서 허리에 복대매고 일하시는대

매순간마다 인간적인 대우는 안해주시고 아들한태 시8놈 족.. 개.. 개.. 맨날 그러시는대

 

참고해야하나... 아님 냉정하게 나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는 우리회사

한번 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보라고 전화랑 일들어오는거 싸그리 무시하고 좆대로 할지..

참고민입니다

 

허리 안다치시고 일만 바쁘지 않다면 제 맘대로 하고싶지만 아들이 저 하나뿐인대

일을 도와주자니 또 이런 생활이 반복될꺼같고 안도와주자니

큰 잘못하는것 같고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정말 잘못하고있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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