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첫인사 올립니다.
2007년도에 가입해서 아직도 이등병이네요.^^ ㅋㅋ
올해 6월 군대를 전역하고 26살이네요 ^^ (이제 곧 27...)
몇 달동안 공부도 좀 하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사실 백수탈출... 너무도 하고싶기도 하고, 뜻대로 되지 않지만
공사에 취직하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몇개월 사이에 몇번의 낙하산의 유혹이 있었습니다. (공사, 유명회사...)
박하산을 받아들이기가 싫지만 현재 내모습을 보며
수백번 수천번 흔들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시골에 내려와
6시에 기상해서 도시락을 싸들고 8시에 집에 들어와 10시까지 운동 그리고 잠
혼자서 이런 하루를 반복하길 벌써 6개월째가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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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부터 절 정말 우정을 나누었던 친구가 동업을 하자고 하네요.
저의 너무 오랜 바램이기도 했던 사업의 꿈이었는데...
이친구... 괜찮은 회사에서 사표를 썼습니다.
동기회장에 2013년도에 본사에 올라가 이사급 간부님들이 밀어주는 소위 라인을 타게 된 유망한 신입사원이었던 놈입니다.
사표의사를 밝혔는데 지사에서 2달동안 만류하고
최종통보를 하러 본사 이장님 이하 간부들과 대면하는 자리에 저도 같이 갔습니다.
그친구... 술에 취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눈에 눈물을 고이며 자신의 뜻을 밝혔고
31일 까지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숨기고 있던 친구에 대한 의심 등이 내 눈앞에서 사라지는 순간이었고
따뜻한 방속에서 몸이 덜덜 떨릴 정도로 전율을 느꼈습니다.
결국 지금 당장 취업보다는 같이 창업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창업시기는 지금 당장이 아니라 1년 뒤 쯤 될 것 같네요. ^^ (2년 뒤인가?? )
지금 모든것이 서툴고 그렇지만
그 모든걸 준비하고 이겨나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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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추위보다 여기게시판 많은 사람들 마음이 더욱 힘들 듯 합니다.
마지막날 다들 사기충전 하시고
다가오는 2013년에 다들 좋은 소식있으리라고 기대해봅니다 ^^
첫인사 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