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굉장히 이기적이고 남들에게 피해나 주는 그런사람입니다.
30대나이를 먹고 철없는 행동은 계속됐고 이제 중반에 가까워지면서도 정신못차리는
흔히 생각돼는 능력없고 불만만 많은 사람이죠.
전 지금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밑바닦을 살아가고있습니다.
연고없이 오게됀 인천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악착같이 택배일하면서 버티고 살았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제 생활은 안정적으로 변했죠.
그때 택배일하면서 집도없이 고시원에서 살아가는게 저희 사모님 보시기에 안쓰러웠는지 아는 거래처 사장님에게
보증금없이 월세로 방을하나 내주어 편하게 살아갔죠.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에게 일이 터진것입니다.
300만원이넘는 물건이 분실돼어 제가 그 금액을 물어야하는 상황이 온것이죠.
너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어서 어떻게든 분실됀 물건을 찾아보려했지만 노력은 허사가돼고
빼도박도 못하는상황에 저는 그 금액을 3분의2가량을 물게 됐죠.
나머지 금액을 사무실에서 처리해준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택배라는 직업이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라고
판단하여 전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잠시 쉬는시간을 갖고 영업을 뛰어보려했습니다.
중고차 영업을 시작한 것이죠. 사무직이 편하고 사람들과 말하는게 재밌을꺼라 생각돼어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사람들이 뜯어 말리던 중고차 영업 ... 왜 뜯어말린지 이해가 돼더군요.
그곳은 자기 와이프, 친구, 부모, 친지까지 속여서 차파는 한마디로
양아치 소굴이었습니다. (물론 안그러신 딜러도있겠지만)
전 깨끗하게 팔아보려했습니다. 양심껏 소신을 지키며 정당한 가격에 정당한 마진을 생각했지만
사무실에서는 그걸 허용 안하더군요. 그때 전 5:5(차 마진의 절반은 사무실 입금)직원으로 들어간거였는데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지 못할시에는 팔수있는차도 팔지말라는 식의 영업 방침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가격낮추어 허위매물을 올려 일단은 고객이 찾아오게끔 만들어 말로 풀어가는 방식의 영업은
저와는 너무 맞지가 않았습니다. 실로 그렇게하여서 매출을 올린게 있지만 전 이자리를 비뤄서 그분들께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택배는 몸은힘들지언정 마음은 편했던곳 하지만 중고차 영업은 몸은 편할지 몰라도
마음이 힘든곳이었죠. 심지어는 제 카페를 개설하여 허위매물에 맞서려고 하였지만 갖은 협박전화에
그렇게 영업하여 너가 살아남을수있냐는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하루 8시간 잠자는 시간외에 모든일을 그 영업에 투자를했지만 ...
결정적인 법안이 마련돼지않는 이상에는 제가 할수있는일은 없었습니다.
(짱공인 여러분 중고차 매매상들은 거의 대부분 양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맞지않는 옷을 입고있는듯한 ... 그런 느낌이라 그 직업마져 관두게 돼었죠.
그곳에서 일한것이 충격이 너무 큰 나머지 한동안을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게돼었습니다.
대인 기피증에 걸려 사람이 무서워지기 시작한거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방세가 점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전기도 끊기고 가스도 끊겼죠. 3일을 굶어본적도있고 하루 끼니가 라면이 전부였던적이 허다했습니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다시찾은 일자리 GM대우에 하청으로 들어가게돼었습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일한거에 비해 너무 급여가 적었죠. 잔업특근 포함 한달 120... 그저 황당할뿐이었습니다.
처음 얘기가 나온것은 170이었고 그정도면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 생각하여 시작하게된것입니다.
첫달 40만원의 월급이 전부였습니다. 당연히 제가 일을 중순 이후에 시작을 했으니 그정도 월급이었죠.
하지만 한달을 꽉채우고나서 나온 돈은 고작 120 물론 풀특근은 아니었지만 풀잔업이었기에 이정도 금액은
황당하기 이를때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만약 한달 풀근무를한다면 170이상이 나오는것이 가능해보이긴했지만
사람이 어떻게 쉬는날없이 일을하냐라는 생각에 여기또한 그만두게돼었습니다.
여기서 볼때 그 하청도 잘못은 했지만 제가 성실하지못한면도 많았습니다. 급여가 적기에 일부러 지각도하고
일이 밀려도 개의치않고 천천히하는 면이 같이 일하는사람들에게 피해를 준것이죠.
여기또한 그만두게돼었고 보름이 지나고나서 다른 일자리를 또 구하게돼었습니다.
관리직으로 들어간 작은 회사였지만 여기서는 잘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구해 처음 시작하는 회사인만큼 인원 관리가 각별한 곳이었는데
사장님 마인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한번시키고 못하면 버럭하시는 ... 잘못된것을 알려줘놓고 그걸 내가 언제그랬냐고 버럭
이러저러하게 항상 직원들에게 버럭하는 성격탓에 오래일하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길어야 일주일 한달을 열심히 일했습니다.
한달을 일했습니다. 항상 바뀌는 직원 사장님의 변하지않는 품성 그건 저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배부른 말이지만 그곳마져도 그만두게돼고
두달간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틀어밖혀 살게 돼었습니다.
대인기피증이 다시 찾아온것이죠.
우울증까지 찾아와서 사람을 괴롭히더군요. 계단에 들리는 발소리마져 무섭고 항상 혼자있으면서
밖에 나가볼생각도 안하고 외롭다고 끙끙앓다가 이렇게 살아봐야 뭐하냐 죽을 생각도 했지만
전 죽을용기도없었습니다. 시궁창인생 삶이나 연명해나가는 부끄럽고 한심한 존재입니다.
결론적으로 은혜를베푼 집주인 사장님 사모님께 방세는 어느덧 4달치의 방값이 밀려 은혜를 원수로 값고 있는중입니다.
그 방을 소개시켜주신 택배 사모님도 난처하게 만들고 여러사람 피해주면서 무슨 자존심이 그리쌘지
아니면 사람이 그렇게 무서운건지 다시 택배를 시작하라는 도움의 손길도 거절하고 지금 오산의 중소기업으로
입사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오늘 집주인 사장님 사모님께서 오산으로 갈꺼면 방을 모두 정리하고 가라고 하시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단돈 만오천원이 전부입니다. 밀린 돈 밀린 가스비 전기세 200정도돼는 금액이 당장갚을수없는돈이지만
사정을 많이 봐주었고 경찰서 끌려가지 않은게 다행이지만 이런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솔찍히 요즘같은 시대에 큰돈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고픈걸 겪어본 저로써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지는 돈입니다.
집안형평상 집안에도 손벌릴수도 없고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항상 문제를 달고살아서 더 이상은 집에 도움을
요청할수없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손벌릴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대인기피증으로 완전히 잠수탄 상황이라)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고 한심합니다.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도 모르겠고 인생에 쓴맛을 처절히 맛보고있는데도 이게 어떤게 내가 자존심을 내세우는건지도
몰라서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들고있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범한 삶이 제 꿈인데 그 평범이란게 이렇게 높고 큰 산인지 몰랐습니다.
p.s : 저도 사람인지라 제가 글쓴부분이 미화됀부분은 분명 있을수있습니다.
보고 느끼신점 어떠한 쓴소리도 들을 자신이 있으니 답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