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졸업을 합니다.

이번주에 졸업식을 하네요.

보통 군대 제대하고 복학을 하지만 집안의 어려움으로 늦게 복학하여 이제야 졸업을 합니다...

올해 29살 됩니다...

전공은 컴퓨터정보과고요.

군대가기전엔 3년제 였으나, 복학하니 2년제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1년만 학교생활을 하고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1학기때는 학교 수업을 받았고요.

2학기때는 학교에서 소개를 시켜주는 업체에 다니면서, 6개월 회사업무를 체험 하였습니다.

원래 실습기간이 끝났는데도, 뭐 배울 것이 없나 해서 지금 방학중에도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한달에 담배값정도로 월급이 나오고 있고요.

그러다가 그 업체에서 다른 회사를 소개 시켜줬습니다.

오늘 소개해준 회사에서 전화가 한통 왔는데요.

여러 이야기를 하였지만, 중요한 내용은 저를 받아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쪽 사장님 말씀으로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회사에서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졸업 후 기초교육을 4개월받고, 회사생활을 하기로 하였거든요.

제가 컴퓨터전공과지만 프로그램에 지식이 없다고 할 정도로 부족하고요.

그래도 공부를 하면서 프로그래머 일을 해볼 생각이거든요.

저는 대기업같은 큰 회사같은건 바라지도 않고요.

어떻게든 일을 할수 있는 직장을 구하고 싶어요.

이쪽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을 씀니다.

지금 시작해도 이 일에 잘 적응하여 해나갈 수 있는지... 물론 제 의지가 중요 하겠지만요.

학교에서 프로그래머 쪽이 아닌, 생산관련 일을 소개 시켜주기도 하더라구요.

프로그래머가 그렇게 힘들면 다른 쪽으로 생각을 해보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