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힘드네요...

불꽃주먹 작성일 13.02.28 22: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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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갖 졸업한 29살 남자 입니다.

이 회사에서 일한지...  일하기 보단 배우고 있다고 말하는게 좋겠지요.

학교 2학기때 부터 이 회사와서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전공은 컴퓨터고요.

 

같이 배우고 있는 학과 애가 있습니다.

나이는 25세 남자고요.

저랑 2학기때부터 같이 배우고 있습니다.

 

같이 이쪽 계열엔 지식이 부족하여, 서로 의지하며 그 동안 일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코드를 분석하는게 빠른 편이고, 그 친구는 모르는 자료들을 잘 찾아내는 것을 잘 합니다.

 

그러다가 일하는 도중에 다툼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물쇠가 있다고 치면, 1번 열쇠와 2번 열쇠가 있었습니다.

1번 열쇠가 저이고, 2번 열쇠가 그 친구 였습니다.

 

저희는 그 자물쇠를 열려고 열심히 생각하며 토론을 하였습니다.

저희 둘이서 그 자물쇠를 해결하지 못하자 회사 직원 대리님(이 회사에서 능력이 있음.)이 오셔서 해결해 주셨습니다.

알고보니 그 자물쇠는 열쇠가 필요 없는, 비밀번호를 입역해야 열리는 자물쇠 였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계속 자기 열쇠때문에 자물쇠를 못 열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 열쇠나 그 친구 열쇠나 그 자물쇠를 못여는 것은 똑같은데, 자기 덕분에 비밀번호 자물쇠를 열은 것 처럼 말하는 것 입니다.

 

그 친구가 흥분하면 목소리가 커지는 습성이 있어서, 저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도 말을 하지 않았구요...

 

그렇게 2달이 가까워질 동안 서로 말없이 회사 업무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둘다 처음과는 달리 어느정도 회사일을 해나 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대리님이 그 친구에게만 업무를 맞기는 것 입니다.

솔직히 말해 그 업무는 별거 아니었습니다.

저도 알고 있는거라 시키면, 그 친구 보다도 훨씬 빨리 처리할 자신이 있었거든요.

 

모르는게 있어서 대리님에게 물어도 잘 알려 주지도 않습니다.

같은 작업을 해도 같은 실수를 했는데, 저 한테는 한숨을 쉬고 그 친구에게는 디테일하게 실수한 것을 가르쳐 주는 겁니다.

 

점심식사때도 같이 밥을 먹지만, 식사때 이동할때 저는 1~2미터 떨어져서 이동합니다...

이 것이 왕따인건가요...

살면서 왕따라는걸 처음 경험해 보네요...

 

따로 대리님에게 밉보인게 없는데... 있다라면 퇴근시간에 저 혼자 퇴근한 것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7시가 퇴근 시간이고, 못다한 업무를 하다보면 늦게 퇴근할때도 있습니다.

 

그 친구랑 다투기전에는 늦든 안 늦든 같이 퇴근하고 했습니다.

다툼 이후로 서로 말을 안했고, 제가 할있이 없으면 퇴근 시간에 퇴근하고 그랬습니다.

 

그 친구는 대리님이 퇴근할때 같이 퇴근하고, 가는길이 비슷해서 5분~ 10분정도 거리를 같이 이동 하고요...

아마 이 부분에서 제가 밉보인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잘못 하고 있는건지... 회사생활에 조언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졸업해도 교수님께 말하면, 일할 수 있는 곳을 소개 시켜 준다니...

 

그렇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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