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불안합니다.. 제 인생이..

kasepa 작성일 13.02.26 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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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이 29

20살부터 운이 좋은지..

저는 우선 군대를 가지 않았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해서 병역특례로 3년동안 근무 하였습니다. 지금도 그 회사에 8년차 재직중입니다.

작은 중소기업을 다니면서 일은 힘들어도 돈에 구애 받지않고 열심히 생활 하였습니다..

20~27살까지는 일에만 집중하며.. 저축은 하지 않고 그냥 즐겼습니다..

그래서 명절때나 보면 나보다 2~3살 어린 사촌동생들은 좋은 직장을 다니며 연봉은 저보다 몇백은 많고

복지차원도 틀렸습니다. 그래서 항상 기가 죽어 있었습니다..

8년동안 일은 누구보다도 집중하고 노력하다보니 차장~부장 정도 일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들 쉬고 놀고 할때 저는 휴가기간에도 출장가며 노력 했습니다.

여자친구도 8년만나 지금도 교재하고 있지만.. 많이 미안합니다.

그러다가 운이 좋게 27살 후반부터 저의 상사 부장님이 많이 신경써주셔서 월 평균 200만원씩 받던 월급을 제외한

월 300 만원씩 추가로 부장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그러고 1년 2년 지나다보니..

그 부장님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개인사업을 하였습니다.

그때 당시는 회사가 부도위기 였습니다. 부장님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그때 부장님에게 부탁하여 처음에는 거절당했지만 부장님 하청업체로 아버지이름으로 사업장을 개설하였습니다.

2011년 말에 개설하여 현재 2013년 2월..

1년에 총4억을 벌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오너 측에서 증설하여 공사도 많고 많이 벌었습니다.

그렇지만.. 세금 등을 제외한 약 3억을 벌었습니다.

매출액이 크다보니 개인사업장에서 법인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통장 잔고는 약 1억6천..

제가 씀씀이가 크다보니.. 주식 . 게임 , 술 로 약 2억5천 정도는 탕진한것 같습니다.

무려 2년동안.. 마음을 잡고 다시 시작하려고 하지만 항상 신경이 가슴이 저립니다.

한달정도 지나면.. 좋아지겠지.. 생각하며..

어차피 사업은 계속하며.. 돈은 벌겠지만..

앞으로 경기도 어렵고.. 수익은 줄고..

지금 나이 29 / 1년 후에는 장가를 가려고 집도 사야되는데..

한달에 200만원만 지출하고 나머지는 저축 하고 싶지만..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아닌 개인적으로 월800은 지출하는것 같습니다..

우선 가장 망할 주식부터 접고.. 해야 하는데 제 버릇좀 고쳐주세요..

횡성수설한것같아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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