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계열이구요 대기업 계열사에 있다가 회사의 IT답지 않은 고리타분한 마인드에 질려서
얼마전 올여름에 이직을 했습니다.전 회사에서는 3천 받았구요 이번에 지인 소개로
업계 중견기업으로 옴기면서 500올려서 3천5백 받고 있습니다. 실수령 255~260만 (31세입니다)
회사근무조건은 IT답게 개방적이고 전회사보다 더 좋네요
한달에 한두번 야근 제외하곤 칼퇴이고 복지도 그냥 무난하고
헌데 고민은 기술직인데 배울게 별로 없네요..대충 알고는 이직했는데..
막상 이직 해보니까 생각한것 이상으로 전 회사보다 프로젝트 퀄리티도 떨어지고...
편하게 월급쟁이로서 회사다니긴 좋은데 나중에 다른곳으로 이직하면 연봉 인상은 힘들 것 같고
개인 발전을 생각하면 다시 고민해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 ...
뭐 그렇다고 연봉도 나이에 비해서 많이 받는것도 아닌 것 같고..
차라리 나중을 생각해서 근무 여건은 좀 빡세더라도 기술력있는 곳으로 갈 걸 그랬나 후회하게되네요..
그냥 어딜 가든 사람마다 느끼는것도 다르고 후회는 할텐데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써봅니다 ;;;
31살에 연봉 3500 (IT경력5년)이면 평균에 못미치는 걸까요?
여러분들은 칼퇴하고 편안한 직장 vs 잦은 야근에 힘들지만 커리어 올릴 수 있는 직장
어떤 게 좋을까요 ㅠ.ㅠ